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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영향]
술자리에서 담배가 더 생각나는 까닭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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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나 담배는 뇌의 보상회로(동물의 뇌에 있는 신경회로망)를 자극해 도파민(dopamine)이라는, 쾌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높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게 되는 것은 술만 마실 때보다 도파민 배출에 따른 쾌감이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자제력이 떨어져 흡연의 유혹에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술자리에서는 다른 때보다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 경향이 있으므로 금연을 결심한 사람은 술자리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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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영향]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지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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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성분 중 니코틴은 우리 몸의 대사율을 높이고 식욕을 떨어뜨려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으로 인한 해로움이 더 크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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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영향]
어린 나이의 흡연은 훨씬 더 나쁘다는데, 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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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면 심신이 미성숙한 상황에서 담배 속 온갖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중독이 심해지고 신체 발달(특히 폐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청소년기의 흡연 습관은 성인기에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니코틴 의존에서 더 나아가 알코올(술)이나 본드, 심지어 마약류 같은 보다 강렬한 의존성 약물을 찾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 청소년 흡연은 우울증과 일부 관계가 있어 자살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흡연은 또 성장기 청소년의 알레르기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간접흡연에의 노출조차 인지 및 행동 발달 장애, 성장 저하, 호흡기 장애, 중이염, 피부 질환, 천식 등과 관련 있습니다.[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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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영향]
흡연은 습관인가요, 중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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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질병분류 기준이나 미국 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에서는 흡연을 ‘니코틴 의존증’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흡연은 심리·사회적 요인의 영향이 크다는 측면에서 보면 습관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흡연을 하면 니코틴이 7~19초 만에 중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도달해 자극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뇌 안에 도파민(dopam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체내의 뉴런 즉 신경세포에서 분비되어 인접 신경세포나 근육에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입니다)의 농도가 높아져 일시적으로 긍정적인 쾌감을 느끼게 됩니다. 흡연을 하고 20~40분이 지나면 도파민 농도가 점차 낮아져 불안, 초조, 멍해짐, 짜증 등의 금단증상이 오면서 니코틴에 대한 강력한 열망이 일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신체 내에서의 이러한 변화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특정한 상황에서는 거의 자동적으로 흡연을 하는 습관으로 굳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나 술을 마실 때, 스트레스가 있을 때, 전화할 때, 운전할 때, 친구들과 모임이 있을 때, 또는 단순히 손에 뭔가를 잡고 있기를 원할 때 등의 상황에서 금단증상이 없어도 흡연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흡연은 중독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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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영향]
흡연과 암의 관계는 어느 정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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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는 4,000종 이상의 유해물질과 60여 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연구 결과를 종합해볼 때 암의 약 30%가 담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암 발생률이 엄청 높은 게 당연합니다. 흡연자의 폐암 발생이 비흡연자보다 얼마나 많은가 하면 외국의 경우에는 10배 이상,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5배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흡연자는 폐암 외에도 후두암, 구강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의 발생 빈도가 2~10배나 된다고 합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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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단증상]
금연엔 부작용이 있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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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부작용이라고 말하는 것은 금연을 시작할 때의 금단증상을 의미합니다. 금단증상이란 장기간 사용했던 약물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을 때 신체가 그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 일시적입니다. 담배의 니코틴은 두뇌 에너지 대사와 내분비 및 신경계 작용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데 금연을 하면 니코틴의 공급이 끊어지므로 금단증상이 생기며, 금연 후 1주 이내에 그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러 2~4주 동안 지속됩니다. 금연 금단증상에는 기침, 가래, 갈증, 인후염, 짜증, 좌절감, 분노, 불안, 두통, 집중력장애, 불면, 배변장애, 졸림, 식욕이나 체중의 증가, 불쾌감이나 우울 등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우울과 집중력장애 따위 부수적인 증상은 대개 4주 이내에 사라지지만, 흡연에 대한 갈망 자체는 상당 기간 지속됩니다. 따라서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금단증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그에 적절히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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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영향]
담배를 피우면 좋은 점도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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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유익하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니코틴의 영향으로 긴장이 풀리거나 기분이 좋아진다고들 하는데, 일시적 현상입니다. 일에 집중이 잘 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자가 담배를 1~2시간 안 피우면 생기는 금단증상으로 인해 정신집중이 안될 때 흡연을 하여 일시적으로 금단증상을 해소하는 것뿐인데, 흡연자들은 흡연이 집중력을 높이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일 뿐입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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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방법]
금연침이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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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침이나 약초담배의 금연 촉진 효과도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금연침의 효과에 대해 그동안 실시된 12개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한 결과, 가짜로 침을 맞은(즉, 연구 목적을 위해 침을 놓는 시늉만 하고 피부를 통과하지 않도록 하거나, 전통적인 경혈이나 경락에서 벗어난 자리에 침을 놓은) 사람과 금연침을 맞은 사람의 6개월 이상 금연 성공률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금연을 목적으로 한 금연침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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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방법]
담배를 어떻게 끊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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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금연 방법에 따라 성공률에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자신의 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했을 때는 3~5%, 의사의 단순한 금연 충고를 듣는 경우에는 8%, 전문 금연상담사의 조언을 따르면 11%, 니코틴 패치나 껌은 15% 내외,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부프로피온(Bupropion)과 바레니클린(Varenicline)은 각각 약 20%와 30% 수준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금연을 위한 전문 상담과 니코틴 대체요법이나 약물요법을 병행할 경우에 성공 확률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간혹 담배 피우는 양을 서서히 줄이는 방법으로 금연을 시도하는 분도 있는데, 원칙적으로 단번에 끊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흡연 양을 줄였다가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른 계기가 생기면 예전의 양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2010년)를 토대로 과거 흡연자들의 금연 방법을 살펴보면, 스스로 금연을 시도해서 성공한 사람이 90%를 넘을 정도로 많습니다. 굳은 의지에 의한 금연이 다른 어느 방법보다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금연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담배를 끊고야 말겠다는 자신의 의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부터 전국 240여 개의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하고, 금연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흡연자에게 상담과 더불어 무료로 니코틴 패치나 껌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6년부터는 금연 상담 전화(1544-903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이용을 통해 금연성공률을 2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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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방법]
먹는 금연약은 어떤 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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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금연약(약물요법)으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인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을 많이 씁니다. 부프로피온의 경우,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나 노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의 재흡수를 억제함으로써 그 양을 높게 유지시키는데, 이들 신경전달물질은 우울 등 니코틴에 의한 금단증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연을 시작하기 1~2주 전부터 대개 150㎎짜리를 하루 한 알씩 6일간 오전에 복용한 후 7일째부터 하루 두 번으로 용량을 올려 약 7주간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투여 기간은 12주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바레니클린은 니코틴을 대신하여 우리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작용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줄임으로써 금연에 도움을 줍니다. 금연 예정일 1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하는데, 처음 3일 동안은 0.5㎎씩 1일 1회, 4일째부터 7일째까지는 0.5㎎씩 1일 2회, 8일째부터 12주째까지는 1㎎씩 1일 2회 정도 복용합니다(보통 12주까지 복용합니다). 구역질을 줄이기 위해 식사 30분 후에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질이나 메스꺼움, 두통, 수면장애(이상한 꿈) 등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적응이 되며, 부작용이 심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 용량 등을 조절합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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