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여성의 폐경, 불임, 갱년기에 미치는 영향은?

여성의 흡연은 난임, 조기폐경, 골다공증에 의한 고관절골절 등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스웨덴 여성을 대상으로 발표된 연구(Bellavia A et. al. 2015)에서는 흡연자 그룹에서 폐경이 빠르다고 보고 하였습니다. 또한 폐경이 빠를수록 수명이 짧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흡연은 중개요인(modifier)으로 작용한다고 보입니다. (조기폐경 ⇒ [흡연]⇒ 조기사망)
흡연여성에서 난임은 연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1.42배, 많게는 2.27배까지 높아집니다.

 

생리기간 동안 흡연욕구가 강합니다.

가임여성의 생리주기 중 일반적으로는 배란직후~생리직전의 황체기(luteal phase)에 성호르몬의 혈중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생리직후~배란직전인 여포기(follicular phase) 보다 금단증상이 더 심하며, 흡연 관련된 단서에 따른 갈망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연구에서는 반대되는 결과를 보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일부 여성에서는 생리기간에 흡연욕구가 강할 수도 있습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흡연갈망과 금단증상이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금연을 위한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자담배는 담배사업법 제2조에 따른 담배로 분류되어 ,

금연구역내에서 전자담배를 흡연시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6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아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단,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로 지정한 금연구역에서 적발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금액이 부과됩니다.

 

스누스 사용이 금연 과정에 도움이 되는가 ?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스누스에 사용되는 연초 잎에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 담배 ] 로 규정되어 분류되며 , 니코틴 중독으로 인해 스누스를 중단 하였을 때에도 일반담배를 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금단증상이 나타납니다 .

더욱이 1 개 포장단위에 포함된 니코틴 함량이 다양하고 , 장소와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담배 보다 사용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 일반 담배와의 중복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오히려 니코틴 중독을 유지 혹은 증강 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

따라서 스누스는 담배의 또 다른 유형일 뿐이지 금연 보조제가 아니며 ,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어떠한 근거도 없습니다 .

씹는담배 스누스(snus)도 담배인가요?

스누스는 무연 담배 ( 연기없는 담배 ) 한가지 유형이며 , 세계보건기구에서 궐련형 담배와 마찬가지로 규제 관리 되어야 하는 담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담배는 불에 태우거나 연소를 시켜 사용하는 궐련 (Manufactured cigarettes) 이나 , 궐련을 중심으로 한 유연 담배제품에 대한 전세계적 규제와 관리가 진행됨에 따라 입으로 씹거나 (Chewing tobacco) 코로 들이쉬는 (Dry snuff) 무연담배를 포함한 다양한 변형 담배 제품들이 제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

스누스 (Snus) 의 경우도 무연담배의 일종으로 담뱃잎을 갈아 물을 섞고 소금을 넣은 후 맛을 더하고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습윤제를 첨가하여 제조되며 , 니코틴 흡수를 돕기 위해 담배의 성분뿐만 아니라 수많은 추가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스누스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 유럽국가와 미국 , 인도 등을 중심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나 , 스웨덴을 제외한 유럽연합은 1992 년부터 , 호주에서는 1991 년부터 스누스를 포함한 무연담배 판매를 금지해 오고 있으며 , 그 밖에도 뉴질랜드 , 러시아 , 홍콩 , 아일랜드 , 이스라엘 , 일본 등에서 도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

스누스를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는 국가로 알려진 스웨덴의 경우 유일하게 스웨덴 식품법 (Food act) 의 관리 · 규제를 통해 제품을 제조에 대한 관리 · 감독을 하고 있으며 , 제조 회사 내부 규정에 의하여 담배특이 발암물질을 포함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의 함량을 일반 궐련형 담배보다 낮은 수준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 제조 또는 판매되는 스누스의 경우 스웨덴에서와 같은 수준의 규제와 관리가 이루어진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스누스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가 ?

스누스는 일반 담배의 연소과정이 없기 때문에 일산화탄소와 타르 등 연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으며 , 제품 자체에 일반 담배 보다 발암물질과 위해 물질이 낮게 함유되어 있다는 제조회사들의 주장이 있으나 , 스웨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 및 제조회사 자체에서 엄격한 규제와 관리 기준을 가지고 있거나 적용하고 있지 않아 덜 해롭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

스누스의 위해성 및 안정성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 췌장 , 식도 , 구강 등의 암과 제 2 형 당뇨병 , 심장질환 , 허혈성심질환 , 제 2 형 당뇨병 등과의 상관성을 제시하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향후 스누스 사용에 따른 건강 위해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한편 , 입술과 잇몸 사이에 파우치형 제품을 물고 있는 형태로 사용 가능한 스누스는 일반 담배에 비하여 연기와 냄새 없이 , 그리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마케팅 전략에 따라 사회적으로 흡연하기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과 여성 비흡연자들의 흡연을 유도할 수 있으며 흡연자가 비흡연구역에서 조차 흡연하게 할 수 있어 그 위해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더불어 일반 담배와 스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흡연자의 경우 담배 사용으로 인한 발암 및 독성 물질에의 노출과 니코틴 중독 모두 증가하게 되므로 더욱 해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자담배는 2004년 중국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인터넷과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생산 회사들은 전자담배가 안전하고 금연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선전하지만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는 그와 좀 다릅니다. 제조 과정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 제품에 따라 발암물질이나 독성물질의 종류와 양이 다양한 점이 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담배 역시 니코틴을 전달하는 도구인 만큼 담배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담배와 함께 전자담배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따라서 안전성과 효과에 문제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등에서는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금연을 시도하지만, 어차피 니코틴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상황이므로 결국 니코틴 중독에서 탈출 못하고 다시 흡연을 하게 되는 수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금연에 성공하려면 전자담배 같은 불분명한 수단에 기대를 걸지 말고, 스스로의 금연 의지를 굳건히 하면서 이미 검증된 방법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흡연은 주요 만성질환들의 원인이며, 병으로 인한 사망이 직간접적으로 흡연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끊으면 흡연과 연관된 질병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 암협회 자료에 따르면 금연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몸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깁니다. - 20분 후에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떨어집니다.- 12시간 후에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2주~3개월 후면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폐기능이 좋아집니다.- 3개월 정도까지는 오히려 가래가 증가하는데 이는 기관지 섬모운동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면서 가래를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폐렴 등의 위험성이 줄어듭니다.- 1년 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흡연자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5년~15년 후 뇌졸중 위험성이 비흡연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10년 후 폐암 사망률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15년 후에는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비흡연자와 같아집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의 연기를 흡입하는 것을 간접흡연이라고 합니다. 담배 연기는 흡연자가 담배로부터 빨아들였다가 내뿜는 주류연(主流煙)과 담배가 연소되면서 발생하는 부류연(副流煙)으로 나뉘는데, 간접흡연을 할 때 흡입되는 연기의 80% 정도는 부류연입니다. 부류연은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이 종류에 따라 주류연의 2~3배에서 50배까지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흡연자의 자녀가 영유아인 경우에는 기관지염과 폐렴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부모 중 한 사람만 흡연하면 1.7배로, 둘 다 흡연하면 2.6배로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만성기침, 소아천식의 위험도 6배로 증가하며, 7세 이하 어린이 중이염의 40~60%와 폐기능 감소의 5~10%가 흡연 부모 옆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흡연자의 배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폐암 발생 위험이 2~3.5배로 커지며, 간접흡연의 수준과 기간에 비례해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

‘3차 흡연(thirdhand smoke)'이라는 말은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 부설 데이너-파버 암연구소의 소아과 의사인 조너선 위니코프가 2009년 1월에 저명한 학술지 『소아과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3차 흡연이란 누군가가 담배를 피운 자리와 주변의 카펫, 소파, 의류, 머리카락, 신체 등에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남아 있는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묻어만 있는 담배 연기에도 다양한 유해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3차 흡연 역시 직접흡연이나 간접흡연(2차 흡연)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해롭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수년 전부터 여러 연구자와 간접흡연자들에 의해 제기되어 왔습니다. 3차 흡연은 아이들에게 피해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와 청소년들은 호흡이 빠르고 방바닥 등 먼지가 묻어 있는 표면 가까이에서 흔히 생활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먼지를 두 배쯤 많이 흡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른과 아이의 체구 차이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노출량은 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70kg의 성인과 7kg의 아이가 3차 흡연에 함께 노출됐다고 하면, 그 어린이는 ‘2(절대 흡입량의 차이)x10(몸무게 비율)=20배’ 더 노출이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도 3차 흡연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위해의 정도를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3차 흡연을 통해 담배 연기 속의 각종 독성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간접흡연 혹은 직접흡연과 비슷하게 호흡기 등의 각종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출처] 국립암센터가 제안하는 암예방 가이드_암예방 100문 100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