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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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 담배 접근 차단하는 문화 만들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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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성일 | 작성일 | 2015-12-09 |
출처 | 매일경제 | ||
[기고] 청소년 담배 접근 차단하는 문화 만들자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흡연을 하는 청소년 10명 중 7명이 최근 1년 내 금연을 시도했다. 이유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아서'(30.3%) '흡연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25.8%),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1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뱃값이 너무 비싸 금연을 시도했다는 응답은 전년도 6.1%에 비해 2배 이상 많아졌다. 담뱃값 인상 효과가 나타났다는 증거다. (중략) 뇌는 니코틴 중독에 특별히 취약하기 때문에 25세까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법적 허용 나이를 높이기 위한 연구가 이뤄질 정도다. 하지만 법적 허용 나이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질적으로 청소년 세대에는 아무도 담배를 시작하지 않도록 사회 환경을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 (중략)
근래 선진국에서는 담배 없는 사회, 담배 없는 신세대를 만들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담배 유행을 완전히 종식시켜 끝장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금연 선진국의 경우 이르면 2025년까지, 늦으면 2040년까지 흡연율을 5% 아래로 떨어뜨리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흡연율이 높아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청소년들이 금연 세대로 자라나 아무도 담배를 시작하지 않게 되면 우리 세대가 끝나기 전 담배 유행 종식선언을 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 본 게시물은 매일경제의 '[기고] 청소년 담배 접근 차단하는 문화 만들자'에 실린 글을 발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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