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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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 15. 담배회사와 여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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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번역-김일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 작성일 | 2003-02-21 | ||
| 출처 | 한국금연운동협의회 | ||||
|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흡연은 심각한 공중보건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성 특히 선진국의 여성들은 담배회사에게는 아직 미개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담배회사들은 그 동안 발전시켜온 마케팅과 판촉의 전문적인 기술을 이제 여성을 목표로 이용하고 있다. 1950년에 벌써 담배회사들은 여성을 다음과 같이 인식하고 있었다: "여성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잠재적인 거대한 시장이 존재한다. 수백만의 이들 향후 흡연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가까운 시일 내에 또는 장기적으로 우리 담배회사들이 해야할 목표라는 사실을 담배산업의 지도자들은 모두 동의하고 있다." 담배회사들은 반복적으로 담배광고에서 여성의 독립성을 강조해왔다. 담배회사가 지원하는 연구소인 투자자 책임연구소(the Investor Responsibility Research Center)의 보고서에 이러한 사실이 잘 지적되어 있다: "인구학적으로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는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이며 이는 담배시장이 잠재적으로 거대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문화적으로 여성 해방에 대한 욕구가 커짐에 따라 담배의 수요도 커질 것이다. 담배광고를 통해 여성들의 마음속에 담배와 현대적인 감각, 세련미, 부유 그리고 성공과 연결시켜줄 필요가 있다." 담배회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low-tar"이나 "light" 담배를 광고했다. 임페리얼 담배회사가 캐나다에서 소위 Matinee Extra Mild Cigarettes 판촉 캠페인을 할 때의 예를 들어보면: "우리의 여성은 전위적이고 중심적인 위치에 있다. 여성이 사회에서 스타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여성은 건강하고 행복하다. 여성은 운동에 열광하지 않고 건강하고 재미있는 일을 사랑한다. 여성은 그러한 일에 참여하지만 선수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은 그렇게 힘든 일은 하지 않는다. 저 타르와 저 니코틴은 여성의 생활방식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주 기분이 좋다(feeling extra good)와 아주 부드러운 담배와는 자연스럽게 같은 주제로 인식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연구보고서에서 한 여성은 "나는 비록 담배를 피우지만 나는 계속 활발하게 활동하고 그리고 나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나는 extra mild 담배를 피운다" 고 했다. 개발도상국가에서도 담배회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그 동안 쌓인 마케팅과 판촉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남미에서 담배회사는 희망하기를: "… 젊은 여성들 간에 흡연을 시작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 이들 지역에서 여성의 흡연률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비록 여성의 흡연시작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지만 총량적으로 보아 흡연률은 이들 지역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필립모리스의 버지니아 슬림 담배가 아시아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판촉하고 있다: " … 우리는 나이가 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것 보다 새로운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판촉계획에 대해 자연히 더 관심이 있다." 중국에서도 필립모리스사는 버지니아 슬림 담배를 판촉할 필요성을 인식했다: " … 현재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길게 보아 버지니아 슬림과 같은 여성용 담배를 판촉 해야할 잠재력은 크다" 비록 여성 흡연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담배회사들은 그러한 노력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았다. 1989년도 미국 정부의 보고서에 비칠 담배회사의 우려를 다음에서 잘 보여준다: "비록 우리의 담배 수출로 아시아지역의 전반적인 흡연률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 흡연이 증가한다면 정부 보고서에서 우리 담배회사 때문이라고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Burson-Marsteller 회사는 아시아에서 여성의 생활방식이 변하고 있는 것에 정통한 전문가를 찾기 위해 문헌과 연구결과를 탐색하는데 동의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수출한 담배가 여성흡연에 끼친 영향은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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