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조민규 기자의 ‘건강 백과’] 금연 | |||
---|---|---|---|
작성자 | 조민규 | 작성일 | 2016-03-21 |
출처 | 국민일보 |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흡연관련 사망자 수는 5만8155명(남성 4만9704명, 여성 8451명)이고, 건강보험정책연구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은 최소 5000억원에서 최대 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금연을 시도한 사람 중 1년 성공률은 18%에 불과하며, 2년간 금연성공률은 13.4%에 그쳤다. 반면 간단한 상담이라도 진행한 경우는 일반 금연시도자에 비해 금연성공률이 50%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특히 예전에는 금연치료를 받으려면 비용 부담이 높았지만 지난해 정부가 담뱃세 인상에 따른 다양한 금연 지원정책을 내놓아 이를 활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 금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우선 일반 병의원이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는데 금연진료상담과 금연치료의약품, 금연보조제(패치, 껌, 사탕)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금연치료 참여 등록자에게 금연성공가이드북(금연서약서, 금연폐해, 금연성공방법, 흡연충동 이겨내기, 금연달력, 금연 일지 등 포함)을 제공해 금연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금단증상과 대처방법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금연프로그램 주 단위로 문자서비스를 제공해 금연의지를 지지하고, 금단증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월부터 금연치료 참여자 인센티브제도도 개선했다. 금연치료 프로그램(8주 또는 12주)을 모두 이수한 경우 본인부담금의 80%를 되돌려 주던 방식에서 프로그램을 일정기간 이상 수행하는 경우(3회 방문시)부터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중략] 6개월 금연성공시에는 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보건소도 있는데 강남구보건소의 경우 관내 30인 이상 사업장, 학교 등에 찾아가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흡연자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져 금연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금연을 해야 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금연의 지름길이다. * 본 게시물은 국민일보 쿠키뉴스의 '[조민규 기자의 ‘건강 백과’] 금연'가에 실린 글을 발취하였습니다.
|
이전글 | [인터뷰] “외국서도 담배소송 승소에 17년… 장기전 대책단 구성” |
---|---|
다음글 | 담뱃갑 경고 그림은 금연 정책의 핵심이다 |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