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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만 끊어도 암 발생이 30%준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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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만 끊어도 암 발생이 30%준다
작성자 이광영/한국금연운동협의회 작성일 2005-03-02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최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떴다. 이중에는 선배와 동료에서 후배도 있다. 계절적인 원인이겠거니 했더니 알고보니 이중 절반 정도가 암, 그것도 폐암이 주된 사망 원인이었다. 한참 원숙하게 일할 사람들이 암으로 해서 생명을 잃은 것이다. 필자가 암이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것을 안 것은 지금으로부터 33년 전인 1972년의 일이다. 필자는 당시 한국일보 과학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유수 월간지 문예춘추지가 그해 6월호에 암을 면역력으로 치료한다는 마루야마백신에 관한 기사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이를 흥미있게 보아 요약해서 보도하였다. 그런데 신문이 배달된 새벽부터 서울은 물론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로 해서 일을 할수 없었다. 당시만 해도 전화가 귀해서 대부분의 회사가 교환양이 중계하는 방식이었다. 신문사도 예외일수 없었다. 전국에서 쇄도해 오는 문의 전화로 교환양이 쩔쩔 매었다. 그로 인해 편집국의 거의 모든 전화가 먹통이 되다시피 했다. 우리나라에 암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이 이토록 많은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필자는 한국일보에 1973년 1월부터 6개월간 매주 암 특집을 실었다. 그리고 1975년에 다시 연중 암 캠페인을 벌였다. 물론 독자들이 큰반응을 보였고 연재물은 후에 각각 책으로 엮어져 인기를 얻었다. 우리나라에서 암이 단일 질환 중 사망원인 1위로 올라선 것은 1988년의 일이다. 통계에 잡힌 우리나라 한해 암 사망자는 2002년 기준을 6만명을 넘어섰다. 암 발병률을 사망자의 대략 배로 보기 때문에 한해 우리나라에서 12만여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생겨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35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는 경제적인 손실은 천문학적 수치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다. 환자 한 사람에 3명의 직계가족이 있다고 할 때 1백여만 명이 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들 암의 75~85%가 식생활을 포함하는 생활환경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하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는 흡연이 전체 암 발병 원인의 30%를 차지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담배만 끊어도 암으로 생명을 잃는 사람의 수를 3분의 1정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흡연이 이토록 많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은 두말할 것 없이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40여종의 발암물질 때문이다. 흡연은 흔히 폐암과 기관지암을 비롯해서 구강암과 설암의 원인으로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 흡연은 이들 암은 물론 유방암과 췌장암, 위암, 자궁암, 방광암 등 많은 종류의 암 발병과도 연관성이 있다. 암 예방을 위해서 국가가 앞장서야 한다. 금연운동이야 말로 국민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적 보건정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담배없는세상 200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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