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두번째_흡연율 낮추는데는 가격인상이 가장 효과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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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수익/이데일리 | 작성일 | 2013-11-29 | ||
출처 | 기타 | ||||
다음은 이번 토론회에서 담배소비세 인상에 찬성하는 토론자들의 발언을 요약정리한 내용이다. ◇조성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담뱃세 인상 찬성토론) 담배정책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는지의 관점에서 봐야한다. 계속해서 남성 47% 정도가 담배를 피는 사회를 물려주고, 자녀들을 흡연자 대열에 동참하게 만들 것인지. 마치 저개발국에서 지뢰있는 곳을 아이들이 위험천만하게 다니는 환경을 감내할 수 없듯이, 청소년이 손만 뻗으면 담배가 닿을 수 있는 사회를 물려줘선 안되겠다는 것이 담배정책의 철학이다.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께서 훌륭한 말씀 해주셨는데 적극 공감한다. 중장기적으로 우리 사회가 20% 미만으로 흡연율을 낮춰야 한다. 저희 연구결과에 따르면, 담배가격 500원 인상으로는 (흡연율을 20%대로 떨어뜨리기가) 굉장히 어렵다. 2020년까지 흡연율을 30% 아래로, 최소한 29%아래로 떨어뜨리려면 누적해서 최소 2000원이상 올려야 남성흡연율이 2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다만 그렇게까지 올리지 않으려면 담배가격은 최소 1000원 이상 올리고, 비가격정책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다 사용해야 20%대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저희의 최근 연구결과다.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담뱃세 인상 찬성토론)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 2위 뇌혈관, 3위 심장혈관질환이다. 사망원인 1~3위 모두 다 일으키는 것이 흡연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건강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 담배문제에 관심없다면 잘못된 것이다. 흡연으로 매년 5만5000명이 대한민국에서 사망하는데, 하루 150명꼴이다. 예전 신종플루때 총 250명이 사망했다. 담배때문에 사망한 사람을 이틀 곱한 숫자도 안된다. 담배문제가 얼마나 큰 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과거 80%였던 흡연율이 40%대로 떨어질 때까지 우리나라는 꽤 모범적 국가였지만, 최근에는 흡연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흡연율이 45.1%였는데 2010년 46.8%로 되려 떨어지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담배가격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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