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심혈관 건강 첫 걸음은 금연 | |||||
---|---|---|---|---|---|
작성자 | 김동수/부산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작성일 | 2013-07-31 | ||
출처 | 기타 | ||||
얼마 전부터 PC방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부터는 PC방에서 흡연을 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PC방 업주들도 업소 내 금연조치 미이행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니 흡연공간이 점점 줄어든 애연가들에게는 서글픈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으로 생기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드는 건강보험 진료비는 4년 동안 48.7% 증가했다. 흡연에 따른 질병으로는 흔히 기관지와 폐에 발생하는 질환을 의심하기 쉽지만 보고서에서는 놀랍게도 심뇌혈관 질환이 더욱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1년 한 해 동안 흡연에 따른 뇌혈관 질환에 3,771억원, 고혈압에 3,470억원의 진료비가 들었는데 기관지∙폐암에 1,988억원의 진료비가 들었던 것에 비교하면 흡연이 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그만큼 흡연이 심장과 혈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은 매우 크다. 담배연기는 4,000여의 화학물질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에는 중독성이 있는 니코틴뿐 아니라 발암물질인 타르, 산소결핍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 등 갖가지 유해물질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흡연을 통해 몸 안으로 확산되는데 폐를 거쳐 혈액 속으로 흡수되며 더 나아가 심장과 뇌에도 영향을 미쳐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
|||||
파일 |
이전글 | 술·담배의 청소년 마케팅 |
---|---|
다음글 | 담뱃갑 경고 사진도 못 붙이는 나라 |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