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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사라지는 병영, 지속적 관심과 지원 필요"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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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 사라지는 병영, 지속적 관심과 지원 필요"
작성자 박명화/국방부 보건정책팀 작성일 2006-10-30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 3월, 한국갤럽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 조사결과, 49.2%로 나타나 처음으로 담배 피우는 사람대 피우지 않는 사람 비율이 역전되었다고 하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하지만 연령대별로는 20대 흡연율이 58.5%로 가장 높아 60세 이상 흡연자의 거의 두배에 이르고 있다. 20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들의 대부분이 바로 군에 입대하게 되거나 군에서 전역한 자원들이기 때문이다. 군대는 그동안 비흡연자들이 담배를 배우게 되는 흡연 학습의 장이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과거에 전장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공포를 감소시키고자 군인들에게 담배를 제공한 역사적 배경하에 값싸게 면세담배를 공급하고 있으며, 담배연기를 멋지게 내 뿜는 끽연 모습이 남성성의 상징과 맞물려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담배 한대를 권하며 전우애를 다지는 것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이 알려지고 금연운동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군에서도 흡연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995년부터 훈련병에게 교육기간 중 금연을 하도록 하였고, 2003년에는 군 의무시설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장병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군병원 환자는 전면 금연을 하고 있다. 또한 각 부대에서는 금연구역을 지정하고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허용하고 있으며 금연교육 이외에 다양한 금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는 2005년 7월에 군 흡연의 중요한 유인으로 지목되었던 군 면세담배 공급제도를 폐지하는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창군이래 전군에 보급되었던 면세담배가 2009년에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군 흡연율이 1998년 72%에서 2005년 50%(후반기 육군자료)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5년 말에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3개월 간 금연클리닉 시범운영을 한 결과, 육군 20사단 62기보여단의 경우는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대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담배연기 없는 병영만들기에 주력하여 시범후에 흡연율이 32%나 감소하는 성과를 보여 '하면 된다'는 신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덧붙여 군의 이러한 성과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한국건강관리협회, 국제절제협회 등 군 금연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는 기관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보며, 이 지면을 통해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이제 군대는 더 이상 담배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담배를 끊는 곳으로 탈바꿈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시켜 나가는 건강증진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며, 앞으로 "O 일병, 우리 담배나 한대 피우러 가자"는 말은 추억속의 영화에서나 들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담배없는세상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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