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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원할 때 약물 사용 꺼리지 말라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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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원할 때 약물 사용 꺼리지 말라
작성자 서홍관/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작성일 2004-12-21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우리나라 4천 7백만 명 중 무려 천만 명에 달하는 흡연자들은 결국 금연 실패자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흡연자들은 금연을 생각하면서도 혼자 끊다가 실패하고, 자존심에 금이 간 경험이 있다. 아내나 아이들, 또는 직장 동료들에게 담배 끊는다고 큰소리 치다가 실패 한 뒤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경험이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감을 상실하는 경우는 매우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들이 정말 의지가 약한 것일까? 물론 개인별로 의지가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금연에서 큰 고통을 받으면서 무자비하게 실패하는 흡연자의 상당수는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니코틴 중독이 심하기 때문이다. 사실 니코틴 중독이 심한 사람은 함 시간을 버티기 힘들다. 이들은 매 시간 니코틴이 필요 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이 한 시간만 넘어가도 안절부절 못하고 화장실 가는 척하고 나와서 담배에 불울 붙여야 한다. 어떤 사람은 영화를 보다가도 중간에 나와서 한대를 빨지 않으면 영화의 뒷부분을 보지 못한다고 한다. 이 정도는 중독이 심함 사람을 아무 대책없이 그냥 끊도록 하는 것은 일종의 고문일 뿐이다. 마치 배고픈 사람에게 극기 훈련시키고 굶기다가 냉장고에서 음식을 훔쳐 먹으면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고 혼내는 꼴이다. 이런 분들을 돕기 위한 약물이 개발되었다. 금연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약물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혼자서 담배를 끊다가 실패할 뿐 효과적인 약물의 사용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니코틴을 외부에서 공급하면 금단증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붙이는 패치가 두 종류 시판되고 있으며, 구강 점막으로 흡수되는 니코틴 껌 한종류가 시판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부프로피온이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 약물은 원래는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니코틴이 자극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자극하여 담배를 피지 않아도 담배를 핀 것 같은 안락한 느낌을 주어 금연을 돕는다. 마치 매불리 먹은 사람이 먹을 것을 찾지 않듯이 미리 니코틴과 유사한 느낌을 줌으로써 담배를 찾지 않게 되고, 혹시 피더라도 담배 맛이 제대로 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담배를 약으로 끊는 것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검은 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담배로 인해 사망하지 않으려면 니코틴 중독에서 헤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담배없는세상 200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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