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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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 10. 대중매체에 대한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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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번역-김일순/한국금연운동협의회 | 작성일 | 2003-02-21 | ||
| 출처 | 한국금연운동협의회 | ||||
| 담배 산업은 오래 동안 대중매체를 효과적인 담배규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열쇠로 이용해왔다. 대중매체가 담배산업에 대한 기사를 좋게 쓰도록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광고료의 지불을 지체하겠다는 위협을 가하였다: "…우리는 대중매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 … 대중매체는 담배광고를 통해 얻는 수입을 중요하게 여긴다. 따라서 우리는 대중매체와 제휴할 수 있고 또한 그들의 약점을 이용하여야 한다. … 우리는 대중매체가 흡연과 관련된 여러 논쟁에서 글이나 사설을 우리에게 유리하게 쓰도록 계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필립모리스, 1985) "우리가 신문사를 협박하는 것은 전술적인 차원이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금 담배광고를 금지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신문의 힘을 빌려야 한다. 신문을 움직이게 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신문사를 협박하는 것이다. … 비록 중동에서 바레인은 담배 시장으로 볼 때 중요하지 않지만 바레인의 신문들이 담배광고의 금지를 반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바레인에서 잘 하지 않으면 조만 간에 다른 나라들에 나쁘게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립모리스, 1980) 대중매체에 광고를 많이 할 필요가 없는 나라들에서도 담배산업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광고할 것을 고려했다: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신문에 담배광고를 내지 않기 때문에 신문의 지지를 별로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담배산업은 앞으로 신문의 지지를 받기 위해, 상업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신문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필립모리스, 1994) 담배회사들은 신문기자들의 해외여행 경비의 지원을 대중매체와 가까이 지내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활용하였다: "1986년에 우리는 5개국에서 97명의 기자들을 초청 미국을 방문하게 하였다. 이러한 계획은 1987년에 더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간접흡연이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우리는 아시아, 남미, 미국, 유럽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기자들을 모아 브리핑을 해 줄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가능한 많은 외국 기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하려고 한다." (필립모리스, 1986) 담배회사는 대중매체에서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를 구분하여 감시하였다: "담배에 대한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신뢰 있게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대중매체 서비스를 확실하게 해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누가 적이고 누가 친구인지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 (필립모리스, 1987) "우리의 대중매체와의 관계 프로그램을 더 강화함으로서 중요한 담배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견해를 파악하고 그들과의 접촉을 보다 더 촉진해야 한다." (필립모리스, 1989) 담배회사에 협조적인 대중매체는 담배에 대한 규제와 관련하여 담배회사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우리는 담배규제를 강화하려는 쿠웨이트 보건장관의 담배규제법안에 대해 효과적으로 반대해 온 쿠웨이트 여러 대중매체의 사주들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하고 있다. 우리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은 스포츠 단체의 협조를 얻어 전체 아랍과 쿠웨이트 신문에 담배산업으로 인한 국가적인 경제 이득에 대해 크게 홍보하였다." (필립모리스, 1987) 그러나 담배회사들은 종종 뒤에 숨고 제 3자로 하여금 대변하게 하였다: "…우리는 담배 세, 흡연 금지, 광고 금지와 같은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필립모리스사가 직접 나서는 대신 담배 산업과 아무 관련이 없는 제 3자로 하여금 담배회사의 입장을 대중매체에 대변하게 함으로서 더 신뢰감을 주도록 하였다." (필립모리스, 1993) 담배 회사들은 문제의 초점을 회피하는 전문가다:"…우리는 문제의 초점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담배 세 문제가 나올 때는 초점을 과세의 공정성과 효과적인 세금 징수 방법으로 바꾼다. 담배광고의 금지가 문제가 되는 경우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문제로 그 초점을 바꾸며, 간접흡연 문제가 나올 때에는 불편의 문제로 초점을 바꾼다. 담배로 인한 화재가 문제로 대두될 때에는 화재방지체계 비효율성 문제로 그 초점을 바꾸게 한다." (필립모리스,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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