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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흡연 및 금연 연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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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금연 후 실내공기 나아졌지만…실외보다 2배 나빠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5-10-02
출처 연합뉴스

PC방 금연 후 실내공기 나아졌지만…실외보다 2배 나빠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시내 PC방 34곳 조사
임완령 연구원 "전면 금연만이 간접 흡연 차단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전면금연 후 PC방의 실내공기가 좋아졌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임완령 지역사회금연팀 주임연구원은 서울시내 PC방 34곳을 선정해 실내 전면금연시행 전(2013년 4월 27일~5월 18일)과 후(2014년 2월 8일~3월 15일)의 실내 미세먼지 (PM2.5) 농도 등을 반복 조사했다.


PM은 공기 중에 에어로졸 형태로 존재하는 입자상 물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뒤에 붙은 숫자는 입자의 크기를 나타낸다. PM2.5는 크기가 2.5㎛인 입자상 물질이며 주로 담배 관련 오염물질이 여기에 속한다.

          

그 결과, PC방의 실내 PM2.5 평균 농도는 전면금연 전 139.6㎍/㎥에서 금연정책시행 후 55.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금연정책 시행 전후 흡연 담배 개비 수는 8.4개(±5.5개)에서 1.9개(±3.5개)로, 담배꽁초 수는 52.6개(±38.6개)에서 10.7개(±19.5개)로 각각 줄었다.


비록 전면금연 후 PC방의 실내 공개가 나아졌지만, 이렇게 감소한 실내 PM2.5 평균농도(55.7㎍/㎥)는 실외 농도(27.8㎍/㎥)보다 약 2배, 미국 대기환경기준(NAAQS) 35㎍/㎥와 견줘서는 약 1.6배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전면금연 후에도 여전히 PC방의 PM2.5 농도가 짙은 원인으로는 PC방에 설치된 흡연실의 담배연기가 PC를 이용하는 실내공간으로 흘러들어왔기 때문으로 임 연구원은 추정했다.

PC방 전면금연이라고 해도 흡연실과 금연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지 않아 담배 연기가 바깥으로 새어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실내에서 흡연실과 금연실을 분리하거나 환기하는 것만으로는 간접흡연 노출을 제거할 수 없다"면서 "공공장소에 대한 전면적 금연정책만이 청소년이 이용하는 PC방의 간접흡연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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