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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국 기대수명 81.1년으로 독일보다 길어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3-11-25
출처 연합뉴스
2011년 한국 기대수명 81.1년으로 독일보다 길어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계단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DB>>



자궁경부암·대장암 5년 상대생존율 OECD회원국 중 가장 높아

가계직접부담 의료비 OECD 상위권…'한눈에 보는 OECD 보건의료지표'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2011년 한국의 기대수명이 독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경부암과 대장암 5년 상대생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2년마다 회원국에 배포하는 'OECD Health at a Glance 2013'에 실린 각국의 주요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비교, 분석한 '한눈에 보는 국민 보건의료지표' 자료를 21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2011년 한국 기대수명은 81.1년으로 OECD 평균 80.1년보다 길었다. 이는 일본(82.7년), 프랑스(82.2년), 스웨덴(81.9년)보다는 짧지만, 영국(81.1년)과 같으며, 독일(80.8)과 미국(78.7년) 보다 긴 것이다.

특히 한국여성의 기대수명은 84.5년, 한국남성의 기대수명은 77.7년으로, OECD 남녀 평균 기대수명(여성 82.8년, 남성 77.3년)보다 길었다. 기대수명은 출생자가 출생 직후부터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를 말한다.

자궁경부암과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각각 76.8%, 72.8%로 OECD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같은 연령대 일반인의 5년 생존율과 비교한 암 환자의 생존율로 암 상대생존율이 100%라면 일반인의 생존율과 같다는 뜻이다.

한국의 모든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남성 290.0명, 여성 119.9명으로, OECD 평균(남성 277.7명, 여성 165.8명)보다 남성은 높지만, 여성은 낮았다.

한국의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남성 42.3명으로 일본 다음으로 적었다. 하지만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79.7명으로 OECD 평균(69.1명)보다 많았다.

한국 영아사망률은 1천명당 3.0명으로 OECD 평균(4.1명)보다 낮았다.

한국 0~14세 아동의 제1형 당뇨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1명으로 OECD 평균(17.2명)보다 낮지만, 20~79세 성인 당뇨 유병률은 7.7%로 OECD 평균(6.9%)에 견줘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의 조현병(정신분열병) 재입원율은 19.4%로 OECD 평균(12.9%)보다 높아 정신보건 시스템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는 횟수는 13.2회로 OECD 회원국(평균 6.7회) 중에서 가장 많았다. 한국 환자 1인당 병원평균재원일수는 16.4일로 OECD 평균(8.0일)보다 길었다.

<그래픽> OECD 주요국 기대수명
<그래픽> OECD 주요국 기대수명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21일 보건복지부가 OECD에서 2년마다 회원국에 배포하는 'OECD Health at a Glance 2013'에 실린 각국의 주요 보건의료 통계자료를 비교, 분석한 '한눈에 보는 국민 보건의료지표' 자료를 보면 2011년 한국의 기대수명이 독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oon2@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2011년 한국의 국민의료비는 91조2천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4%를 차지했다. 현재 추세라면 한국의 국민의료비는 2012년 96조원, 2013년 101조원에 이어 2020년에는 200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GDP 대비 국민의료비를 가장 많이 쓴 국가는 미국(17.7%)이고, 네덜란드(11.9%), 프랑스(11.6%), 독일(11.3%), 일본(9.6%), 스웨덴(9.5%), 영국(9.4%) 등의 순이었다.

2011년 한국의 1인당 의료비 지출은 구매력평가환율(PPP)기준 2천198달러로 OECD 평균(3천322달러)보다 낮지만, 2000~2009년 한국의 1인당 국민의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9.3%로 OECD 국가(평균 4.1%)중에서 가장 가팔랐다.

특히 2011년 한국 가계가 직접 부담한 의료비는 32조1천억원으로 경상의료비의 36.8%에 이르렀다. 이는 2000년 41.8%에 견줘서는 5.0%포인트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OECD 국가(평균 19.8%) 중에서 높은 편에 속했다.

2011년 한국의 의약품 지출액은 18조4천억원으로 2008년 14조3천억원에 견줘 28.7% 증가했다.

2011년 한국의 활동 의사는 인구 1천명당 2.0명, 활동 간호사 수는 인구 1천명당 4.7명, 의대졸업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8.0명으로 OECD 평균(활동 의사 수 3.2명, 활동 간호사 수 8.8명, 의대졸업자 수 10.6명)보다 적지만, 총 병상수는 인구 1천명당 9.6병상으로 OECD 회원국 중에서 일본(13.4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 인구 100만명당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보유대수는 21.3대, 컴퓨터단층촬영 스캐너 보유대수는 35.9대로, OECD 평균(13.3대, 23.6대)보다 많았다.

한국의 15세 이상 1인당 연간 주류소비량은 순수 알코올 8.9리터, 성인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은 4.3%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낮지만, 한국 15세 이상 인구 중 흡연율은 OECD 평균(20.9%)보다 높은 23.2%에 달했다.

한편 OECD는 금융위기 이후 이스라엘과 일본을 빼고 회원국 3분의 1가량이 보건의료비를 줄임으로써 취약계층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각국이 보건의료체계를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hg@yna.co.kr
<작권자(c)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1/21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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