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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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비흡연자에 휴가를 더 주는 회사…적절한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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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17-11-14 |
출처 | 연합뉴스 | ||
"비흡연자에게는 휴가를 드립니다" 日 기업, 비흡연자에게만 휴가 제공 논란 직장인 A씨는 담배를 피우자며 사무실에서 나가는 동료들을 보면 억울한 기분이 듭니다. 자신은 바람 한 번 쐬러 갈 때도 눈치를 보는데, 흡연자들만 공공연히 외출을 하는 것 같아서입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마케팅회사 '피알라'(Piala)는 지난 9월부터 '비흡연자들이 더 오래 일한다'며 비흡연자들에게만 연간 6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합니다. 흡연하는 직원들이 회사 29층 흡연실까지 오가는 데 매번 약 15분씩을 쓰고 온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경영진이 이를 받아들이고 비흡연자들에게 보상을 주기로 한 겁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비흡연자들은 이 회사의 방침을 지지합니다.(출처: 데일리메일 페이스북 댓글) "담배피우러 갈 때마다 20분씩 쓰고 오는 동료들이 있다" "매 시간 흡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비흡연자는 휴가 6일을 더 받아도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불공평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왜 흡연을 업무와 연관짓냐는 말도 나옵니다. "나는 흡연을 하지만 업무 중에 남들보다 더 쉬지는 않는다" "비흡연자들도 밖에 나가 서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흡연은 개인의 기호이자 권리" vs "금연 장려 정책 시행도 회사의 권리"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삼성전자의 한 사업부문에서 '흡연자들에게 임원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금연구역이 꾸준히 확대되어 요즘엔 흡연하는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죠. 그러나 OECD 최고 수준의 한국 흡연율은 여전히 흡연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즘 회사 밀집 지역에 가 보면 구석구석에 숨은 흡연구역에 모여 흡연하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 B씨는 '흡연구역까지 오가느라 과거보다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말합니다.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들만 쉰다'며 불만이고, 흡연자들은 '우리가 더 쉬지는 않는다'고 항변합니다. 흡연시간을 업무시간에 반영해 비흡연자에게만 휴가를 주는 회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지원 작가·김유정 인턴기자 > 카드뉴스 형태로 확인하시려면, 상단의 원문 링크를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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