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임신 중 흡연, 신장기능 손상 아이 출산 위험' | |||
---|---|---|---|
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16-12-26 |
출처 | 연합뉴스 |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임신 중 흡연이 출산한 아이의 신장기능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교토대학의 가와카미 고지 약리역학 교수는 임신 중 담배를 피운 여성이 낳은 아이는 3세 때 신장기능 이상 신호인 단백뇨(proteinuria)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아이들 4만4천595명의 3세까지 건강검진 기록과 엄마의 임신 전후 흡연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카와카미 교수는 밝혔다.
전체적으로 임신 전에만 담배를 피운 여성은 4.4%, 임신 후에도 흡연을 계속한 여성은 16.7%였다. 아이가 3세가 되었을 때 단백뇨 발생률은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여성의 아이가 1.3%, 임신 전까지 담배를 피우다 임신 중에만 담배를 끊은 여성의 아이는 1.6%, 임신 전부터 후까지 계속 담배를 피운 여성의 아이는 1.7%로 나타났다. 신장기능 이상으로 단백질이 신장에서 걸러지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뇨를 방치하면 나중 만성 신장 질환을 거쳐 말기 신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아 단백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임신 중 흡연과 소아 단백뇨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의 연구팀은 성인의 경우 흡연이 신부전의 위험요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도 신장기능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에 착수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병학회 임상 저널(Clinical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
이전글 | 32년 흡연 끝에 설암…'스무살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 피워' |
---|---|
다음글 | 이 시대의 가장, 담배의 진실을 알리다 |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