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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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지력'부터 신약까지, 금연효과 얼마나 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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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길잡이 | 작성일 | 2007-06-04 |
| 출처 | 연합뉴스 | ||
| 보조제 신약 써도 다섯 명중 네 명은 다시 흡연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금 당장 금연하지 않는다면 흡연자 2명 중 1명은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빨리 죽고, 조기 사망자 가운데 25%는 중년을 넘기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자 중에 금연을 시도 안 해본 사람은 거의 없지만 대부분은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된다. 이런 금연 실패자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각종 금연보조제. 최근 영국에서는 금연보조제 신약이 건강보험 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흡연자들의 관심이 한층 커졌다. 의지력부터 금연보조제까지 방법별 성공률을 알아 본다. ◇의지력 = 보통 흡연자들의 반 정도는 매년 의지력으로 금연을 시도한다고 한다. 하지만 성공률은 3% 밖에 안 된다. 금연 시도자 중 97%는 1년 이내에 다시 담배를 피운다. 담배는 헤로인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해서 웬만해서는 끊기 어렵다.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다. 하루에 피우는 담배의 양이 줄거나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되면 발전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전문가 도움 = 의사나 금연상담기관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사람도 늘었다. 금연을 돕는 생활습관에 대한 조언을 받으면 의지력으로 끊는 것보다 성공률이 올라간다. 그래도 1년 동안 금연을 성공할 확률은 5% 정도다. ◇심리 요법 = 흡연자들의 금연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흡연 욕구를 회피, 최소화하도록 심리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전문기관이 운영하는 금연모임 등이 대표적이다. 1년 성공률은 역시 5% 수준. ◇부프로피온 성분 금연보조제 = 항우울 효과가 있는 약물이며 금단증상을 줄여주기 위해 8주간 단기요법으로 쓰인다. 국내에서는 '웰부트린'과 '웰정'이라는 두 가지 제품이 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대부분 안전하지만 불면, 구강건조, 두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1년 성공률은 비약물 요법보다 높은 15.7% 정도다. ◇니코틴 대체 요법(NRT) = 니코틴 중단에 따른 금단증상을 막기 위해 껌이나 패취 제품으로 니코틴을 공급해 금단증상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코점막용 스프레이나 흡입기 형태도 있다. 껌이나 패취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개 8주-12주 동안 사용하도록 돼있다. 1년 금연 성공률은 17%다.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보조제 = 국내에서 지난 4월 '챔픽스'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신약. 뇌에 있는 니코틴 수용체에 니코틴 대신 결합해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 12주 동안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12주 연장한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구역질, 두통, 불면, 비정상적인 꿈 등이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5월31일 영국에서 이 약품이 건강보험에 등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바레니클린을 쓰더라도 다섯 명에 네 명은 1년 이내에 다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성공률 22.5% (도움말: 금연관련 국제 시민단체 '금연과 건강을 위한 행동(ASH, Action on Smoking and Health)')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자료: 연합뉴스 2007-6-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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