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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한 독백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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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한 독백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07-04-17
출처 연합뉴스
"건전청소년육성은 친자연환경속 여건, 만들어주는 노력 절실할 때" 청소년을 흔히 미래주역, 혹은 기둥이라 칭하며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지도자와 지식인들은 21세기를 열어갈 진취적이고 건전한 청소년보호육성에 깊이 고민하며 각별한 관심을 갖는다. 일찍이 소파 방정환선생은 어린이 날까지 정해 그 중요성을 확산 시켰으며, 년 중 5월을 청소년의 달, 가정의 달로 정하고 여러 가지 청소년을 위한, 가정을 의한 각별한 의미의 행사들을 다양한 차원에서 벌이고 있는 것도 청소년에게 거는 기대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해가는 변화의 속도에 청소년들의 적응력은 더욱 민감해졌고 그로인한 영향도 높아졌으나 반면 기성세대는 이해와 인정의 속도가 다분히 느리고 다양한 청소년문화의 제공능력둔화로 세대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현실임에 안타깝다. 엄밀히 말하자면 청소년 문화라는 말은 청소년의 생활양식, 양태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단순히 예술적인 활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청소년기라는 것이 이상을 추구하고 현실적으로는 꿈을 가지는 시기인데, 지금의 청소년문화에서 아쉬운 것은 꿈, 이상 같은 미래지향적인 개발경향이 약하다는 점이다. 60년대 이후 급격한 경제 발전 단계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교육이 성장에 치우쳐 다소 소홀한 면이 있지 않았나 싶다. 전 국가적으로 경제발전계획에 치중하다 보니 일반적으로도 정신적인 면, 역사적인 면이 소홀히 취급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것, 먼 미래까지도 내다보는 안목보다는 현실적인, 경제적인 면의 이득을 추구하는 경향 중심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인식이 변화되었으며, 특히 요즘 청소년들은 현실적인 경향이 아주 강하고,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만이 아니라 사회, 국가, 인류까지 생각하는 경향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관념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청소년문화 사회에 대한 계속적인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강조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지나친 물질 지향적인 가치 추구, 더 나아가 배금주의로 설명되기도 하는 현상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보여지고 있다는 것은 가슴아픈 일이기도 하다. 돈의 가치가 최고로 취급되고 있는 점, 이것은 신자유주의에 편승 경제지상주의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과거 한때 우리는 배금주의적인 생각을 경시하고 멸시했었지만, 근래에는 오리려 그러한 경향이 팽배해서 물질적인 것으로만 모든 것의 가치를 결정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져 걱정이다. 의식적인 면에서도 미래지향적인 가치보다는 향락적으로 기우는 면이 많다는게 요즘 청소년 사회에서 나타나는 변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어울린다던가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의식보다는 이기적인 의식이 많이 생기고, 그런 가치적인 면에 대한 문제가 오직 나홀로란 위험한 아전인수 의식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욕구를 적절히 조절하고 억제할 줄 아는 능력도 부족하다. 구체적인 예로서 물건을 아껴 쓰는 근검절약 정신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가령 가정에서 지나치게 자녀들을 보호한다던가 하면 의지력이 박약하고 자제력 부족을 초래하는 우를 범하게 되며, 절제의 미덕에 소홀하게 된다. 이것은 결국 가정이나 사회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훈육을 하지 못해 그들로 하여금 사회적인 규범이나 제한들을 넘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학교는 인성교육, 가정은 엄격한 훈육으로 절도와 규범을 심어주어야 한다. 아울러 넘치지않고 겸손을 아는 자연인육성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너무 감각적인 문화보다는 사고를 요하는 고급문화의 정신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서를 순화시키고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서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므로 특히 조선왕조실록과 유사한 고전독서가 장려돼야 한다. 따라서 좋은 음악이나 연극, 미술, 그리고 체육활동을 통해 고급문화를 익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고 어른이 그 토양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우리 청소년들도 자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아졌으면 한다. 자연스럽게 남과 어울리고 대자연과 더불어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조물주의 섭리도 그 안에서 느끼게 될 것이고, 극기훈련을 통해 강인한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말이다. 적어도 1년에 한번쯤은 자연 속에서 극기 또는 정신수양 훈련을 통해 지혜와 혜안을 키우도록 하는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는데 동의 할 것이다. 이것이 최상의 청소년흡연예방(금연)운동이다.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청소년 상담과 수련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지금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상 산, 강, 들, 여러 형태로 다양한 훈련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행정당국에서도 이 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정부차원의 정책수립과 지원이 실현됐으면 한다. 지금부터라도 자연 속에서 청소년들의 심신을 단련시키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을 통해 성숙된 비전을 키우게 하는 일에 우리의 관심이 집중돼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분야에도 확실하고 책임있는 언론리드가 절실하다 하겠다. 최창목 한국금연연구소장 (끝) [자료: 연합뉴스 200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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