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저의 장인어른(71세) 금연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랜기간동안 흡연으로 폐에 결절이 생겨 얼마전에는 입원을 하셔서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암이 아니라 과오종양성종양 진단을 받았습니다.

담당교수님은 과오종양성종양은 바로 절제 할 필요는 없고 1년 뒤 추적검사를 통해서 절제여부를 결정하고 하시며

금연을 이어가면 과오종양성종양은 작아지니까 반드시 금연을 이어가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현재 금연 3주를 지나고 있으며 평소에는 다 늙어서 금연을 해도 큰 효과가 없다는 핑계를 대시며 

흡연을 이어오셨습니다.

가족모두가 걱정한 어제의 다행스러운 결과를 듣고 장인어른께서는 다시 한번 금연의지를 다지셨다고 합니다.

금연은 빠를수록 좋지만 금연의 시작은 늦더라도 늦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늦더라도 또 시작해서 모두들 금연에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금연은 정말로 행복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