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창문 사이로 갈팡질팡
이리저리 걸어와 창가에 내려앉고
달빛은 창문 너머로 얼굴 내밀며
이쪽 저쪽 살피더니 고요한 밤
적막감을 안고 들어와 자리에 누우니
찬바람은 외로운 달님을 품어 안고
그리움에 물든 새하얀 꽃처녀 찬서리는
흰머리 소녀가 되어 겨울밤 한기를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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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겨울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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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석천 | 작성일 | 2023-11-28 | |||
조회수 | 381 | 추천수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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