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상념의 인도를
따라서 걷다가 보니
은행잎 몇 장 남은
가로수 앙상한 가지
마지막 낙엽이 되어
찬바람 몰려 가면
또다시 우수수
그래도 단풍잎 하나
몸부림의 숙명이려나
늦가을 꼬랑지에서
동면으로 접어들려나
찬바람 소스라치니
추풍에 낙엽 되어
덜커덕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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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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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석천 | 작성일 | 2023-11-16 | |||
조회수 | 406 | 추천수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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