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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요정2기 도전-6번] 담배를 피우게 된 동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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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늘원기아빠 | 작성일 | 2023-11-13 | ||
조회수 | 351 | 추천수 | 5 | ||
때는 1999년. 직장생활 초기 그때까지 저는 흡연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청년이었습니다. 직장에서 만난 동료들이 너무 좋았고, 함께 하는 회식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저만 빼고 사무실 동료들이 주기적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따라 나가봤죠. 아니나 다를까 삼삼오오 모여 끽연하며 수다도 떨고 때에 따라서는 서로의 애환도 나누고 등등. 그러던 중 결국 술자리에서 일은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그야말로 객기로 담배한대 얻어서 피워보니 헛구역질은 고사하고 쭉쭉 빨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아버지께서 제 어릴적 집에서 담배를 피우셨는데 사실 그 냄새가 제 기억에 좋게 남아있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는지 그 이후로 담배를 피우는 것이 멋있게 보였고 사람들과 함께 술마시고 담배 피우면서 교우관계가 좋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술도 안마시긴 하지만, 제 인생을 돌아보아 술, 담배가 없었던 내 인생은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오히려 풍성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후회가 됩니다. 이제라도 술, 담배 없는 인생을 뒤늦게 시작한 것만도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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