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것이 멋있다고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맥아더 장군의 파이프 문 모습이 멋있어 보였고 

서부영화에서 총잽이들의 담배피는 모습을 정말 멋진 장면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TV에서도 수사반장 최불암 반장이 그려내는 담배피는 모습은 

흡연이란 그냥 성인남자들의 생활의 일부라고 여기던 시절이었다.

당시 기준으로는  그 멋진 모습인  흡연을 흉내내기 위해 담배를 사고 싶었으나 

돈이 충분치 않아 가치담배를 사서 피우기도 했다.

어쩌다 다방에서 친구를 기다릴때도 성냥개비쌓기 아니면 

심심해서 담배를 꺼내물곤 하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담배맛도 모르고 멋으로 담배를 가끔 피다가 군대가서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다.

군대는 돈이 없어도 담배를 무료로 하루 반갑씩 보급 해 주었다.

그것도 꽤 비쌓던 중급 담배를 공짜로 주니 마다할 일이 없지 않은가?

그렇게 담배에 길들여 졌고 그 시간은 40여년 계속 되었다.

어느새 사회의 분위기는 서서히 금연의 분위기로 변하고 있었다. 

금연장소가 빠르게 지정되기 시작했고 관련 법률도 만들어지고 

TV에서도 흡연장면이 사라졌다.

사무실에서 흡연이 가능했던 시절, 금연을 선언하면 

여직원이 사탕이랑 껌을 잔뜩 사다주기도 했지만 

제데로 금연을 성공한 적이 없다.

단 한번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약8개월을 금연에 이른적이 있었으나

그기회도 컨디션관리 실패로 금연도 실패하고 말았다.

어느새 나이는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나이가 되었고 

금연이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결심했고 건강관리와 금연재도전에 이제 200일을 막지나고 있다.

다행히 지금 까지는 건강도 많이 회복되고 금연도 순조롭게  잘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금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하루하루의 컨디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쓴다.

평생 금연을 위하여......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연과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