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 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과 목소리 어딜 가고

붙잡아도 어차피 가는 세월 계산일랑 말고

소박하고 즐겁게 살아야지

내가 가라고 한 것도 흘려보낸 것도 아닌데

세월이 흘러 버렸으니 청춘이란 꽃밭은

아득히 멀어져 잊히고 허무만 남았네

이제 갈 길은 외줄기 그 길을 걷자

욕심과 아집도 버겁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그저 하루하루 즐겁고 당당하게 걸으면 안 되겠나

같이 하는 가족에게 감사하고

함께 걷는 친구들이 고맙고

인연이 닿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