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시도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금단증세와 수도 없이 반복되는 한귀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는야 하는 것일겁니다.

저 또한 두번째 금연시도 6개월이 다된 지금도 식후나 음료후 입이 심심할 때면 여지없이 담배 생각이 납니다.

저는 이렇게 담배가 간절할 때마다 우선 생각을 바꿔 봅니다.

이러한 고통을 죽을때까지 계속해서 반복할 것인가 아니면 이 순간을 잘 참아 넘기고 이 고통에서 벗어날 것인가? 를 되뇌이며 자기최면을 걸어 줍니다.

저의 선택은 항상 후자입니다.

그렇게 생각을 바꿔 그 순간을 벗어나면 5분후에는 담배생각이 귀신같이 사라집니다.

5분을 참으면 1시간을 견딜 수 있고 1시간을 견디면 하루를 참을 수 있고 하루가 지나면 일주일 되고 그렇게 이제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15년전 처음 금연을 시도 했을 때 컨디션 관리 실패로 금연실패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명상이나 걷기등 꾸준한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캐어 하고 있습니다.

한귀의 유혹이 몇 달 아니 몇 년의 노력을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음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담배가 자연스럽게 싫어 지는 그날까지 잘 견뎌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