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첫날 무심코 시작했던 금연,

이제 반년이 됐습니다

같은 날 금연 시작했던 많은 분들 가운데

적지않은 분들이 함께 6개월을 맞이하겠죠?

솔직히 아직도 가끔 몸은 담배를 불러대고

술 한 잔 하는 날이면 여지없이 입이 텁텁해지기는 하지만,

그리고 금연 후 불어난 8kg으로 몸이 좀 무겁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올 들어 가장 잘 한게 금연이라고 생각합니다

5레벨 6개월은 180일이 아니라 183일인게 어색했는데

365일이 아닌 366일 절반이 183일이라는걸 생각하면

금연길라잡이의 꼼꼼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

하루가 됐든 십년이 됐든 금연을 시도하는 전 흡연자 여러분 덕에

어려운 금연을 꾸역꾸역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때로는 따끔한 충고도 나누며

계속 금연하는 공간이기를 희망합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