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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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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순간들
작성자 붕빠2 작성일 2023-06-12
조회수 1214 추천수 8

기억조차 하기 싫었던 1일차 (너무 힘들어서 머리속에서 지운 듯 합니다)


마눌님께 어마무시하게 땡깡을 부렸던 1주차(8일째 날)


술 취해서, 강력한 흡연욕구에 음주운전(?)으로 담배를 사러 가려했었던 1달차(29일째 날)


너무너무 담배가 피우고 싶었던 3개월차 (75~90일 즈음)


'나는 금연이 불가능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으로 힘들었던 5개월차 (130~140일 즈음)


흡연욕구와 금연생활 지속에 대한 생각으로 항상 담배를 생각하던 10개월차

그러면서 금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던 10개월차(동영상도 찍었네요...ㅋ)


너무너무 자랑스러웠던 1년차


엄청난 자신감/객기/호기심으로 담배피우러 혼자 노래방을 갔었던 2년차(대략 7백일 즈음)


술 떡되어 2모금 빨았던 (너무 취해서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천일차 (995일날)


일년에 한두번씩 조용한 폭풍이 왔다가곤 했었던 3~5년차


업무 스트레스에 사무실 옥상(다른 사람들의 흡연장소)에서 배회했었던 5~6년차



금연생활하면서 무너질뻔 했던 순간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이젠 너무 평온하고, 꿋꿋한 마음을 지속하고 있지만...


20년 동안 피우지 않았던 담배를...

처음으로 배웠던 21살, 1991년도를 잊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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