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이란 것은

바다를 지키는 등대불보다 더 밝은 시선과

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순수한 눈빛과 마음과 표정이라면

두서없이 늘어 놓는 온갖 푸념을

끝까지 들어주는 맑고 밝은 귀이며

홀로 외로워하는 누군가에게 다가가

노래를 불러주는 고운 목소리

진정한 인생사 동반자는 한결같이

떨어진 꿈들을 희망으로 보듬어주는

깨끗한 손이고 바람에 쓰러질까

항상 바람 막아주는 다정한 발걸음과

지친 육신을 조용히 일으켜 감싸주는

포근한 가슴이니 이 순간에도 교차하는

사랑 있으니 향기로운 변함없는 사랑은

감동으로 영혼을 미소 짓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