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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내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2편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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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내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2편
작성자 도리야담배끊자 작성일 2023-01-28
조회수 1285 추천수 10
사실 1년간은 너무나 힘들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적는게 맞다. 왜냐하면
1년간은 '담배를 끊어야 한다' '담배는 적이다'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라고 강박적으로 살았다.
혹여나 실수를 할까 싶어서 였다.

내 주변 지인들은 참 담배를 맛깔나게 펴댔다. 특히 나보라고
일부러 담배를 그렇게 펴대고 살짝 으시대는 것도 있더라 ( 가장 친한친구 중에 한 놈이 맨날 그러더라 )
처음에는 그게 가장 스트레스 중 하나였다. 친구도 많고 주변에 담배피는 사람이 많은 내가.. 담배를 끊는다고 하니까
주변에서는 너가??? 담배를 끊는다고??? 라며 핀잔을 준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 굳게 믿더라. 오기가 생겨서
정말 안피게 되더라. 정말 오기가 생기더라. 아무리 내 친구들이지만 ㅎㅎ 보란듯이 너희들 보라고 담배 끊겠다고
또 다시 다짐하고 다짐하고 다짐했다. 1년간은 정말 친구도 최대한 만나지말고 담배피는 친구들과 말도 섞지 않는 것을
강추한다.. 그리고 내가 담배 끊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들이 얼마나 에너지 낭비인지.. 그들의 조롱 거리인지..
내가 다시 담배를 피게 하는 동력이 된 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주변에 금연을 알리되 너무 그들과 깊은 관계를
안할 것을 추천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아찔 하다.

하지만 지금은 나한테 찍소리도 못한다. 담배 피러 가자고 장난 치지도 않는다. 내가 아예 꿈쩍도 안하는 놈인걸 안다.
이제는 내가 담배 피러 가자고 한다. 난 그냥 담배 피러 가자면서 나간다. 이제는 살짝 웃으며 애들을 무시해준다. 그러면 이제는
담배를 어떻게 끊은지에 대해서 내 무용담이 주제다. 참 웃기다. 이제는 애들이 먼저 담배를 어떻게 끊는지 물어보고
그렇게 맛있게 담배피던척 하던 놈들이.. 이제는 눈치 보면서 담배 핀다. 그리고 언제 끊어야 할지 스트레스 받으며 담배 피더라..
그리고 결국 내 선한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이 느껴지더라. 왜냐하면 하나 둘 씩 금연자로 돌아서기 시작했으니까.. 그리고
심지어 내 친한 회사동료는.. 나에게 말했다. "형 눈동자 색깔이 달라졌어요" 왜냐하면 내 정신이 이렇게까지 맑은 적은 처음이니까..
이제는 내 자존감이 하늘을 찔러서 돈 1억을 줘도 담배 못 핀다. 그리고 담배 안 피는 장점들을 너무 뼈져리게 느끼기 떄문에 절대 담배를 다시 피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힘들고 긴 1년이 지나서야..나의 정체성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목표가 생겼다..사람들에게 휘둘려사는 삶에서 나에게 초점이 맞추어졌다.

3편 이어집니다...^^ 첫 편에서 댓글 달아주시는 것 보니.. 어쩌다가 바로 적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평금 합시다 화이팅!!! 
Cf) 글의 칸나눔이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다음엔 조금 더 신경 써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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