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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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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22-09-18
조회수 1072 추천수 5

아프리카의 산(San)족이라는 부시맨이 물 찾는 방법에 대한 유튭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물을 찾으려 할때 원숭이를 이용한다는군요. 먼저 근처에 원숭이가 있나를 확인한 후 흙더미에 구멍을 파고 그 안에 나무 열매를 넣어 놓는다는군요. 그리고 근처 나무 뒤에 숨어 있으면 원숭이가 호기심에 다가가선 손을 구멍에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곤 한 웅큼 쥐고 꺼내려 하는데 구멍이 작아서 열매를 놓지 않는다면 절대 빠지지 않는답니다. 그 상태를 흐믓하게 바라보며 부시맨이 천천히 다가가는데 원숭이는 그 손을 빼려 이리저리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 손에 있는 것을 놓지 않아서 잡히게 되죠. (그 뒤에 나무에 묶어두곤 소금 몇 덩이를 놔두고 기다리다 보면 그걸 먹어치우곤 물이 맥히게 된다고 합니다. 그 후에 풀어놓으면 물을 찾아 쏜살같이 달려간답니다.)


글쎄요. 이것이 원숭이의 욕심때문인건지, 아니면 급한 마음에 미쳐 손을 펼 생각을 못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더군요. 놀라서 그냥 펴고 달아날 수도 있었을텐데 결국엔 잡히면서 빠지는걸 보면 이솝우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들도 사실일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아마 금연하다가 실패하신 분들도 이와 비슷하리라 생각됩니다.


매번 얘기하는거지만 금연이 힘든 이유는 항상 자신때문입니다. 그 손에 쥐었던 것에 대한 기대감이랄까 욕심이랄까 혹은 기억이나 친구다애인이다구수하다는 일종의 착각 머 그런 시덥잖은 것들을 계속 쥐고 있어선 재흡연은 시간 문제라는 겁니다.


금연의 끝은 없습니다. 무슨 '그래도 마지막에 멋지게 한모금 빨다 가겠다'는 원숭이와 동급인 미련을 갖고 사시는 분은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포기하면 편합니다. 포기하세요. 우리가 선택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세상에 그 똥덩어리는 없습니다. 그들과는 이제 사는 세상이 다릅니다. 그냥 없으니 미련을 버리세요.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 벙어리 3년만 지나면 세상은 아주 탄탄하게 될 겁니다. 그러나 그 미련을 품고 산다면 무조건 망합니다.


잠시만 참으면 되리라는 생각도 포기하세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적응하시고 '지금 여기'에서 사셔야 합니다.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10년이 지나도 다시 재금연하러 기웃거릴 수 밖에 없습니다. 낡은 과거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마세요. 


좀더 행복하고 좀더 자유로워진 당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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