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금연은 안녕하신가요?

막연히 학 아이콘이 마음에 들어 500일을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우연히 들어와서야 500일이 넘은걸 알았네요.ㅎㅎ

500일이라 대단하게 여겨질지 모르지만 제가 느끼기엔 금연시작하고 100일이 되어서 찾아오는 마음의 여유와 크게 다른것 같지 않습니다.

담배냄새도 싫고 술자리에서 누가 담배를 피던 비흡연자였던 시절로 돌아간것 같습니다. 가끔 생각해보면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그치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최근에는 비오는날 처마밑에서 뻐끔뻐끔 거리던 추억을 잊지 못하네요.

그래도 500일의 단단한 내성이 생겨서 그런지 함부로 연초를 잡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마치 영화 데스노트처럼 연초를 잡기만 해도 흡연자로서의 삶이 느껴질것만 같네요.

마지막으로 금연하면서 느낀  노하우는

금연은 참는게 아니라 비흡연자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인지하면서 금연했던게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주 수요일은 빨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