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년 피고 개인사정으로, 충동적으로 금연한지 어느덧 100일이 다 되었네요. 처음에는 힘들면 그냥 다시 피워야지 하며 주변 사람들한테 말도 안하고 혼자 삭혔는데 참다보니 아까워 이까지 왔습니다.

가끔 힘들면 남몰래 공감마당 들어와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금연하시나 둘러보던게 많이 힘이 됐고 언제 다시 필지 몰라 글도 안적다가 오늘 처음 적어보네요.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금연은 3일 3개월 3년 중간중간 수도 없이 힘들때가 온다던데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1년은 버텨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금연하니 기침 가래 두통 등이 줄어들고 숨가쁜것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살은 좀 찌네요 ㅎㅎ....

오늘은 이까지 와준 저에게 선물이라도 하나 줘야겠습니다. 다들 금연하느라 힘들텐데 끝까지 의지 잃지 마시고 파이팅 하셨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