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짝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몇 년 동안 금연을 시도해 오면서

짧게는 몇 시간 ..

길게는 몇 달에서 몇 달 ..

금연을 하다 상황과 유혹에 흔들려 

실패를 하고는 했습니다.

오늘 설 날을 맞이하면서 

담배 피우려 이웃에게 피해 안 주려고 

사람 없는 한가한 곳으로 가시는 

분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왜 금연을 잘 하다 포기하고 

포기했지 ...

그러면서도 금연을 또다시 찾게 되고요.

내가 몇 달 몇 년만 금연하고 다시 흡연하려고..

애써 금연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어차피 또다시 돌아올 길은 금연인데 말이에요.

흡연이 즐겁고 힘들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건

담배도 일종에 약한 마약이라 그렇잖아요.

그럴 바에는, 금연을 결심하고 시작했다면 

몇 날 몇 달 몇 년이 아니라 당연히 평생을 두고

금연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금연은 기록을 세우려는 경기도 아니고요

하다가 뭠췄다 다시 하면

과연 그게 금연인가 깊고 진지하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평생에 처음으로 길게 금연을 해오면서

지금이 제가 평생 금연을 할 수 있는

언제나 사랑을 주시는 예수님께서 내려 주신 기회라는 마음이 생각이 깊이 있게 들더라고요.

하루를 금연을 했던

몇 시간을 금연을 했던

그 시간은 아주 소중한 시간입니다.

평생 금연의 기회를 주는 시작이며 시간이니까요.

우리 공마에는 오랫 동안 금연을 해 오신 선배님들께서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평생을 스스럼 없이 금연 생활을 

하시는 분들께서도 많이 계시고요.

우리도 그 분들 처럼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러 해야 하고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포기하지 마시라고요.

우리도 충분히 선배님들 처럼 그 분들 처럼 할 수가 있으세요.

그리고 금연 생활이 본래 처음부터 우리가 흡연을 시작했을 때부터

당연히 돌아가려고 했었던 길이였고요

하지만 그게 미뤄지고 미뤄져서

지금 여기까지 온 것이잖아요

그러니 지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최고의 기회입니다!

지금의 기회를 이 소중한 시간을 

금연을 한지 단 몇 시간이 되었더라도 

놓지 말아 주세요. —

우리의 마지막 날에도 담배와는 

아무런 관계 없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저는 바라고 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건강하시여 늘 행복하세요

금연 생활을 하면 언제나 떳떳하고 건강하며 자신 있으며 행복합니다.

지금이 가장 소중한 우리의 시간입니다.

우리 모두 평화롭고 행복히시길 기도 드립니다.

2021.2.12일 설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