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육십오일 가슴에 간직한

어릴적 설날을 생각해본다

옛날 울 엄마가 주시든 선물

좋아서 웃는 웃음 천사의 웃음

그때 입은 색동옷이 생각난다

말썽 피우고 웃음도 안겨주던 막둥이가

어느 틈에 자라서 둥지를 떠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 언제 다시만나 보여드릴까

흑백이 아닌 화려한 천연색 사진속

꽃처럼 예쁘게 살고 있는 울 엄마 자손들

분신의 분신까지 찿아가 만수무강 새배 드리고

한바탕 웃음잔치 벌렸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