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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한'이군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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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대한'이군요.
작성자 위즈 작성일 2021-01-20
조회수 3178 추천수 6


오후 들어 사무실이 후텁지근하여 잠시 회사 옥상에 올라가 바람을 좀 쐬고 들어왔습니다.

돌아와서 문득 책상위 캘린더를 보니 오늘이 24절기의 마지막인 대한(大寒) 이군요.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어제까지의 그 매서운 바람이 쏙 들어갔더군요.


여기저기 역시나 흡연인들은 날씨에 아랑곳 않고 여전히 군불을 때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하긴 눈보라가 치는 날에도 담배는 태워야 했으니, 날 추운 게 대수가 될 순 없겠지요..

지금의 이 건물은 아닙니다만, 제가 예전 회사 옥상에서 담배 피울 때도

조금이라도 바람이 덜 부는 양지바른 구석탱이를 찾아가 볼썽사납게 구겨져 담배 피던 생각도 납니다.


금연... 참 어렵고 힘들지요?

하지만 동지님들, 어려우니까 그만큼 더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거고, 힘든 만큼 도전하여 성취했을 때 그 기쁨 또한 배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는 마세요.


변화와 성장은 언제나 우리의 한계점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도 절박한 심정으로 극복하려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성장도 했고 희열도 느꼈습니다.


이처럼 금연은 완성했을 때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게 아니라

도전하는 과정에서 조차도 보람과 즐거운 결실들이 수없이 많이 있답니다.


최근 새로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저는 금연이 인생의 작은 터닝포인트가 되었답니다.

생활의 패턴이 바뀌었고, 삶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습니다.

좀 더 진지해졌고, 나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된 계기도 되었지요.


참다가 보면 어느순간 즐기다가 잊히다가.... 그러다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온답니다.

내가 언제 담배를 피웠나 싶을 정도로... 마치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것처럼...



금연 시작하신 모든 님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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