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후 1~2달 뒤면 체내에서 중독 현상이 모두 사라지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담배가 생각 난다는 것은...뇌 속에서 담배에 대한 부정적인 해로운 감정과 경험들 보다는 담배를 피웠을 때의 쾌락이 더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 있어서 담배 생각이 여전히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오늘로 55일차인데... 정말 몸이 미친듯 아파서 담배에 크게 데이고 나서부터 시작한 금연이라 1주차 이후부터 담배 생각이 정말 전혀 안 나네요... 몸이 아프기 전에 했었던 금연은 8개월 가량 금연을 했었어도 정말 간절한 동기 없이 무작정 흡연은 안 좋다니깐 그낭 막연하게 금연을 했었는데요 그때는 금연 중에 담배 생각이 정말 많이 났었고 흡연몽도 꾸고 그랬거든요 말 그대로 끊었다기 보다는 참았다는 표현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느끼는 것은말로는 담배가 해롭다 말하고 머리로는 해롭다는 걸 알아도 진심으로 담배가 얼마나 위험하고 해롭고 몸을 아프게 하는지 정말 가슴 깊히 간절히 깨닳고 통감해야 비로소 어렸을 적 애기였을 때에 아저씨들이 담배 피우는 곳 옆에서 냄새 맡으면서 불쾌해하고 짜증나고 담배는 나쁜거라고 냄새도 맡기도 싫어했던 그러한 순수했던 뇌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고나서 부터는 저한테 흡연은 압정 뭉치 다발을 목구멍으로 삼켜서 온몸 혈관을 타고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쑤시고 다니는 통증과 동일시 되니 그제야 비로소 담배에 모든 정내미가 떨어지고 딱 끊기게 되고 담배 생각이 1도 안 드네요... 말로만 담배가 해롭다 말하고 머리로만 이해하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담배가 얼마나 위험하고 해롭고 몸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정말 간절하게 느끼고 깨닳고 통감을 하는 것이 금연 동기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듯 합니다 한귀에 힘드신 분들은 본인에게 있어서 담배는 어떤 느낌인지 곰곰히 잘 생각해보세요 헤어진 그리운 연인관계인지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친구 같은 존재인지... 미워도 없으면 보고 싶은 애증 관계인지... 정말 날 지옥으로 밀어넣은 철천지 원수인지... 담배를 무의식이든 의식적이든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에 따라서 금연 몇 달 후에 성패가 갈리는듯 합니다... 담배는 안 피지만 힘들게 참고 살아가는 것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더 이상 담배 생각이 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 것인지... 저도 숨 넘어갈만큼 아프고 나서야 끊은 놈이라 부끄럽지만 금연을 목표하시는 분들에게  담배에 대한 인식이 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서 게시글 작성해봤습니다 모두들 금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