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게시글이 다른 때보다 북적이는거 같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금연을 다짐하시는 분.

실패를 딛고 칠전팔기 도전하시는 분.

한동안 떠나있다가 들어오시는 분.

저는 한 세번째에 해당하는 것 같네요 ㅎㅎ

그런의미에서 다시금 마음을 다 잡고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작년 1월 1일 금연을 시작해 비흡연자로 살고 있습니다.

처음 한달이 금연시간이 제일 느렸고

세달째가 그다음 느렸고

그 뒤로는 평범했던거 같아요.

처음 3일?은 패치를 붙이고 버텼는데

몇일 붙이니 두드러기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패치 없이 생금 시작했습니다.

또 금연과 동시에 공마를 이용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1년 동안 보니 게시판에 글을 자주 올리는 분일수록

금연 성공률이 높아보였습니다.)

사실 금연의 고비는 한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후의 고비도 있지만

처음 한달을 버틴 것만큼의 인내심을 유지한다면

그 이후로는 참을만 하더라고요.

첫 한달동안 책 '스탑스모킹'으로 담배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금연자가 아닌 비흡연자가 되고

니코틴이라는 향정신성물질에 취하지 않고

마치 담배가 없으면 살아가지 못할것 같은

망상에서 깨어났습니다.

현재 금연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릴게요.

한달만 고생하시고 앞으로 비흡연자로 살아보세요.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한번 참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