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또 앞으로 나아 가리라~.500일.~! | |||||
---|---|---|---|---|---|
작성자 | 구름과사탕하나 | 작성일 | 2020-12-06 | ||
조회수 | 3754 | 추천수 | 11 | ||
금연이라는 대장정을 맞이하고 두번째 겨울을 지내고 있습니다. 드디어 500일을 찍었습니다. 수도없이 많은 재흡연의 고비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주변에 너무나 많은 유혹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누구보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기에. 전 특별히 강하지도않고 평범한 아저씨 일 뿐인데.금연을 이어나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금연의 왕도는 없습니다.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금연을 하시기 위해 여기 이곳에 오시고 또 자기만의 끊겠다는 이유가있기에 오시는분들이기에. 여기 우리가 다아는 사실~! 담배만큼 우리와 친숙하고 우리 기분을 풀어주고 온갖 순간들을 같이 했던 멋진녀석이였다는 사실을요. 굳이 잊으려고 떨쳐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 멋진녀석이 이제 우리와 작별할때가 되었고 처음부터 그녀석은 멋진녀석이 아니였고 우리가 멋지게 느꼈다는것을요. 담배와 작별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너무 극한으로 자신을 몰아넣으면 실패확률이 많이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전 꼭 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부정당하는 기분이였거든요. 그래서 그 녀석과 헤어지는 과정을 그냥 담담히 받아들이고 하루라는 모든순간을 같이 했던 그 몇십년의 습관의 순간들을 대처할수있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았습니다. 이제. 담배는 스무스 하게 넘어갈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없습니다. 진짜 목숨걸고 끊었습니다. 제가 하고있는 일의 특성상 극한의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데 그순간마저 이제 즐기고 있습니다. 꼭 뭔가를 얻고자 하면 인생의 버리는것도 있어야합니다. 저는 제 건강을 위해 과감히 이녀석을 버렸습니다. 자꾸 눈길이 안가도록 지속적인 자기케어도 하고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습관의 싸움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십쇼. 그 모든 순간들을 같이 했던 그녀석이 당연히 생각나는겁니다. 그시간을 다른것들로 채우십쇼. 전 요즘 시간만 나면 차 를 즐깁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좋은 차 종류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마음도 안정되고 최고의 심신을 유지시켜주는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방법으로 극강의 금연상태 유지하시기 바라며. 12월의 마무리와 2021년의 희망찬 날들 되길 기원합니다. PS) 풉~! 500일 이라니. 500일이라니. ㅜ.ㅜ 아자 ~!! 다들 힘내세요~~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