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군에 입대하기 전에는 체중 55kg,

제대할 때는 67kg,

직장생활하면서 최고 78kg까지 몸이 불었습니다.

움직임이 둔해지고 게을러지는데, 식탐은 더 늘었습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요즘은 티비만 틀면 나오는 먹는 것을 활용했습니다.

오토파지, 해독주스 등등을 시도해 보지만 금방 원위치!

레몬밤, 새싹 등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 식품으로 시도해 보지만

그것도 오래 가지 못하고 다시 원위치...

그러다 내린 결론은

먹는 것으로 체중관리하는 것은 100% 실패!!

그래서 많이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전략으로 바꾸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3천 카로리를 먹고 4천 카로리의 에너지를 쓰면 자연 다이어트 되리라 믿었습니다.

운동은 일반적으로 가장 쉬운 '걷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2만보 목표를 잡고 걷다가 지금은 1.5만보로 바꾸었습니다.

걷기운동을 시도한지 4개월만에 78kg의 체중이 지금은 70kg입니다.

걷는 것도 싫증이 날 만하겠지만

걸을 수록 서서히 서서히 체중이 감소되는 것이 눈에 보일 즘에는 중독성도 약간 생겨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체중이 줄고 몸이 가벼워지니, 움직이기에 훨씬 편해졌습니다.

지금은 1.5만보로 목표 걸음 수를 줄였지만 먹는 것은 제한 없이 먹습니다.

먹는 열량보다 더 많이 걸으면 되므로...

요요현상도 있을 수가 없습니다.

<혈압>

담배 피던 시절 수축기 혈압이 평균 145 정도였습니다.

심할때는 160, 170도 흔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120~130정도로 딱 안정화 되었습니다.

첫번째가 금연의 효과일 것이며,

두번째가 걷기운동의 효과가 분명하다고 믿습니다.

금연에는 운동을 권합니다.

궁합이 잘 맞고, 운동하는 동안 흡연욕구는 자연 없습니다.

거창하게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포기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부터 해 볼 것을 권해봅니다.

담배와 잘 맞는 궁합은 운동입니다.

운동을 하면서 금연후에 나타나는 흡연욕구를 다스릴 수 있고

체중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체중을 줄일 수 있고

또, 혈압까지 관리되므로

금연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에너지가 생깁니다.

금연-운동-금단증상해소-체중관리-혈압정상-금연동기 이어가기.....

이런식의 금연으로 나타나는 선순환의 바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랫만에 공마에 와서 몇가지 글을 보니 체중과 혈압 얘기가 있어서

제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잠시 글을 남기고 갑니다.

모두 힘찬 화이팅....!!

금연하기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연말입니다.

굳이 12월 31일을 목표로 잡을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