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흡연끝에 약먹고 금연 성공했습니다. 

13년차 때 10일 정도 끊어 봤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끊은게 아니고 폐가 안조아 필수 없는 상태 였습니다. 

그리고 20년차 때 7일정도 니코틴패치 붙이고 금연했고요.

올해 드디어 금연에 성공한거 같습니다. 

50년 살면서 30년 피웠으니 앞으론 안펴야 겠지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20년차 때 못 끊은게 여러가지로 후회가 마니 됩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 땐 남자중에 담배 안피는 사람이 드물었으니까 시작한건 불가항력적인 면이 있었고 20년동안까진 몸이 견뎠던거 같았습니다. 

20년이 지나면서 몸이 견디지 못하고 피로가 회복되지 않고 호흡이 힘들고 혈압도 올라가고 숨도차고 그랬습니다. 

금연후 운동능력의 향상은 있었지만 생각만큼 회복되진 않는군요......

물론 빨리 끊을수록 좋지만 저같은 경우엔 하루 한갑 20년 지나니까 몸이 못견디고 망가진거 같아 10년만 빨리 끊었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드네요~~

모든 분들 금연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특히 20년 넘으신 분들은 실패하지 마시고 반드시 끊길 바랍니다. 별로 여유가 없습니다. 

야구 다 보고 심심해 주절주절해 봅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