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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까요?
작성자 얼룩도마뱀 작성일 2020-10-16
조회수 4284 추천수 10

시작할 땐 아무런 준비도 없었어요.
새해 첫날 아침에 한 개비 남은 담배가 타들어가는 걸 보고 담배 사러가야겠다 생각하다가 눈 내린 추운 날 담배 사러가는 게 문뜩 귀찮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냥 하루만 담배 없이 지내자 생각했어요.

힘들었어요.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가 상상을 초월했으니까요.

두번째 날엔 더 힘들었는데, 어제 하루 참은 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이렇게 된 거 오늘 하루 더 참아보자며 금단현상을 견뎠죠.
그렇게 하루씩 보태며 오늘까지 왔죠.


금연 시작 전에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건 없어요.
저처럼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금연 D-day를 정해 놓고 하루 흡연량을 서서히 줄이는 분도 있고,
보건소나 보조제를 활용하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담배의 해로움을 깨닫고 금연을 결심했다는 점이고, 더 중요한 것은 시작한 이후 1시간이 됐건, 하루가 됐건 본인이 이룬 금연일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이죠.


시작하고 한 동안은 끊임 없는 흡연 욕구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든데, 어느 순간에 이르면 자기도 모르게 견딜 수 있는 내공이 생기더라고요.


나무가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선  먼저 땅 속 깊숙히 뿌리를 내려야 하는 수고를 겪어야 하죠.
마찬가지로 초기 금단 현상은 금연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누구나 겪어야 하는 수고입니다.


공감마당에 의지해 도전하시고 실천하시는 모든 분들 금연을 꼭 이루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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