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궁력거중(窮力擧重) 불능위용(不能爲用) | |||||
---|---|---|---|---|---|
작성자 | 밝게큰나 | 작성일 | 2020-10-08 | ||
조회수 | 4405 | 추천수 | 8 | ||
1800여년전 도덕경과 주역의 주를 달던 16세의 왕필이 노자 도덕경 4장의 허(虛)에 대해서 이렇게 주를 달았다죠. "궁력거중(窮力擧重) 불능위용(不能爲用)" "있는 힘을 다해서 무거운 것을 들면 쓰임이 될 수가 없다." 초긴장 상태에서 참기만 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예요. 그렇게 참는다는 것은 최소한 여유있게 금연을 대하는 것은 아니겠죠. 지금의 넘칠랑말랑한 상태에서 예상을 벗어난 상황과 일과 사람이 자극이 된다면 앞을 알 수 없을 겁니다. 저는 부족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금연의 다양한 변수들이 극한에 이르른다 해도 항상 그것만큼의 누를 수 있는 힘의 여유는 비축해놓은 상태입니다. 여차하면 당황하지 않고 착착 쳐부술 준비가 되어 있는거죠. 터질때까지 버티시겠다 내지는 참겠다는 분은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지금이 힘들다면 그 다음과 그 다음의 변수는 어떡하시려고 그렇게 대책없이 '평생 참을테니 냅둬!'라는 안일함을 보이시는지... 터지기 전에 미리미리 대책을 강구하셔야 합니다. 귀찮겠죠. 그러나 힘든거 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처음만 힘들지 나중은 여유있게 하고싶은거 다 해도 여유가 넘칩니다. 초보분중에 꼭 이런 분이 있습니다. 여유가 좀 있으신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이참에 다 윈윈하겠다. 100%의 힘을 분산시켜서 100%의 효과를 내서 극복하고도 남겠다? 그럼 그 변수들을 넘어가면 모든게 다 죽도밥도 안될 수 있는데 괜찮겠어요? 글 하나로 다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 상태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강조드립니다. 모두 다 쉬운 놈은 아니라고 하지만 정작 쉬운 놈이 아니기에 대적할 준비는 많이들 안하고 당하기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 평금가좌아!!!!' 이런거 보기는 좋지만 실질적으로는 별 도움 안되요. 그냥 자신있을때만 위용이 넘칠 뿐이죠. 항상 조용히 물으세요. '내가 할 수 있을까?' 내면을 들여다보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 없는 분들은 꼭 대체물로 눈을 돌리죠. 이런 약도 좋다던데 이런거 먹으면서 한다던데 다들 이러면 쉽다던데 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어짜피 내면이 평온해져야 해결됩니다. 그리고 그곳엔 행복도 함께 있을 겁니다. 니체형님이 이렇게 말했다죠. "강해지려면 속도를 늦춰라. 어떻게 더 강해질 것인가? 천천히 결정하고 우리가 결정한 것을 고집스럽게 지킴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다. 나머지는 모두 다 결과로 따라 온다. 갑작스러움과 변덕스러움은 약함의 두 종류다. 이 두 가지 유형에 휩쓸리지 말자 - 거리를 감지하라 - 당장!" 600만년 동안 우리의 유전자에 쌓여있는 힘은 무궁무진 합니다. 긴 삶의 투쟁속에서 암것두 아닌 담배따위에 휘둘리지 마세요. 긴 인류의 역사속에 먼지보다도 존재감이 없는 것인데... 우리는 이를테면 자신과 싸우고 있는거지 저 4천가지가 넘는 유해물질에 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태도를 바꾸면 암것도 아닌데 자꾸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주니 내가 만든 허상과 싸우다가 시름시름 앓다 가는거죠.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도 건투를 빕니다! |
신고하기
저속한 표현, 타인 명예훼손, 상업성, 불건전 내용 작성 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이 외 홈페이지 이용 문의, 서비스 개선 의견 등은 온라인 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 신고 완료시 신고 내용과 함께 접수자 정보가 관리자에게 전달되며, 처리 완료에 대한 회신은 없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페이지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