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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빛나는 청춘같은 빛깔이 계속 되는 날까지~O.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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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구름과사탕하나 | 작성일 | 2020-10-05 | ||
조회수 | 3996 | 추천수 | 8 | ||
금연을 시작하고 두번째 맞이하는 이가을이 참으로 낯설게 느껴지네요. 처음 금연을 한여름에 시작하여 첫 가을을 맞이하였을때 그 계절이 바뀔때 그 특유의 찬바람 그리고 기분좋게 적당히 추우면서 상쾌한 그공기의 향연 그럴때 어울러서 피웠던 그 담배 맛. 담배를 끊고 그 순간들이 정말 소중하고 그립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 그리운 맛을 참 징그럽게도 그리워하고 꿈에서도 그리고 누군가 피우고있는걸 보면 또 한없이 쳐다보고 이런 순간들이 언제까지 진행이 될까하고 내가 이 계절의 순환속에 버틸수 있을까 수도없는 번뇌와 생각속에 지내온것 같습니다. 두번째 이가을. 이제 담배 생각이 생각보다 많이 나진 않습니다. 왜냐구요?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그리고 당연하다 여기면 마셨던 이 계절의 공기가 너무 맛있고 소중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요즘도 단하루도 안거르고 걷기운동과 가벼운 등산을 병행하며 그동안 몇십년을 괴롭혔던 나의 폐에 조금이나마 보상해주려 신선한 공기를 주면서 이 가을이라는 소중한 계절의 그 특유의 맛있는 공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전 계절이 바뀌면서 그 계절마다 너무 많은걸 감사하고 있습니다. 흡연자일때 단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생각들을 꼭 하루에 한번씩 내자신과 대화를 해보며 너무 소중한 순간순간 들인걸 느끼고 있습니다. 당연히 내가 누리고 있는게 이렇게 소중한지 몰랐던 그때의 흡연자였던 나에게 너무 화가 날정도로 내 정신과 몸이 정화되는걸 느낍니다. 금연 동지여러분. 꼭 계절의 바뀌는 이 짜릿한 풍경과 그때마다 주는 여러현상들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기 바라며. 다가오는 겨울공기가 너무 그립지만 아직은 이 가을을 간직하고 더 느끼며 비흡연자의 길을 뚜벅이처럼 걸어갑니다. 다들 힘내세요~!! PS. 어느정도 흡연의 굴레에서 벗어나니 일상생활에 더 매진할수있게 되어서 이 소중한 공간인 금.길에 들어오는 빈도수도 줄어드네요. 그래도 (짬짬히 들어오면 확실히 마음이 더 단단해져요) 그리고 출석은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들어하시는 모든분들께 건투를 비며 이 빛나는 청춘같은 빛깔이 계속되는 금연의 날들 즐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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