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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일 달성(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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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일 달성(시간이 너무 빠르네요!!)
작성자 bomul 작성일 2020-09-21
조회수 3847 추천수 6

금연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기 마련이지만

제  생각엔 본인이 금연을 해야 한다는

분명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몸에 생긴 종양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금연을 시작 했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지 만은 않았으며.

25년이상 함께 해온 담배를 놓기란 정말이지 쉽지가 않았습니다

50이 되도록 병원에 가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나름 건강하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제 몸에 무언가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큰 충격을 받았고

그 계기로 오늘까지 생금으로 버틸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금연초기 불안, 짜증, 변비, 불면증 등

정말이지 그냥 다시 피우자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했지만

위에 언급한 몸에 생긴 종양,

그리고 언젠가는 끊어야할 담배라고 마음 먹으니

좀 수월 하더군요.

또한 그렇게 힘든 금단현상을 또 겪을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재까지도 담배와 계속 사투중입니다.

한번씩 찾아오는 한귀가 오면

전 항상 힘든 금단현상을 떠올립니다.

그러면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금연초기 그렇게 더디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요즘은 왜이리 빠르게 흐르는지...

금연일수가 쌓이는 건 좋지만 나이가 들어간다는 생각에

왠지 서글프네요

 

제가 금연을 시작하며 알게된

이곳 공마라는 공간이 저에겐 너무나도

고마은 공간입니다.

글솜씨가 없어 많은 글은 올리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의 글을 통하여 힘을 얻어 여기까지 온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금연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계신 모든 공마 가족 여러분들의 평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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