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6월 항쟁 후 무더운 7월 종로의 단성사에서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영화를 관람하였던 기억이 

문득 떠오릅니다  너무 늦었지만 그당시 제 주변에 

앉아계셨던 분과 여친이었던 집사람에게 사과를 드립니다

담배의 관대함으로 영화관에서 세가치 이상 피운것 같습니다

전혀 미안함없이 담배를 핀 후 꽁초를 바닥에 버렸던

미개함으로 이제와서 뒤늦게 반성을 하며 그당시

단성사에 오셨던 분들에게 사과를 합니다

영화를 본 후 근처 식당에서도 밥을 먹었는데

담배연기가 자욱 했었지요

그때 그 시절이 그립지만 흡연은 부끄러운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아직 2020년  오늘도 아무곳에서 흡연하는저 위쪽의

김아무개도 언젠가는 공마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지요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