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첫날부터 회사 직원실수로 1000만원 규모 메꿔줘야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진짜 담배 너무 피고 싶었고 한대만 피면 여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은 완화 될꺼라는 생각이 올라오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언젠가는 담배 참다가 이렇게 스트레스 엄청받는날이 일년에 몇번은 있을것인데 , 제 의지와 깡을 시험해볼수 있는기회라 생각하고 오늘 못참으면 어차피 계속 핀다 라는 생각과

 , 그러나 오늘 참으면 적어도 1주일정도는 참아볼수 있겠다란 생각을 가지고 하루를 버텼네요...

마지막으로 저녁11시에 잠들었는데1시에 눈이  딱 떠지더니 분명 몸은 피곤한데 잠이 오는데 , 정신이 좀 커피마셔서 잠못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2시간동안 자려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잠은 안오고 스트레스는 최고치고 결국은 어제 쓰레기통에 버린 담배를 다시꺼냈다가 필까말까 고민했는데 저도 모르게 홀리더라구요. 담배 정말 무섭네요...

그래도 중간에 이성이 돌아와 잘 참아냈습니다.

정말 힘든 24시간이였습니다 . 그래도 그 엄청난 충동을 참았으니 앞으로 오는 충동은 참을만 할거같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다같이 금연에 꼭 성공합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