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럴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힘들여서 왜 금연을 하고 있지? " 

"힘들 때 피우고 싶을 때 그냥 피우면 되잖아.. " 

"뭐 금연하면 오래 살아? 오래 살고 싶지도 않잖아 인생 한번 살지 두번 사는 것도 아니고.. " 

"스트레스 받고 사느니 그냥 마음 편하게 피우고 싶을 때 피우며 나 좋은대로 편하게 살자. " 

위의 저러한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한 금연 1년 쯤 가까이 되어서 심각하게 저런 마음이 들었어요  

오늘 어느 분의 글을 읽어보니 금연을 하며 공허함을 느끼신다 하였는데 

아마도 분명히 같은 종류의 것일 것입니다 

제가 저렇게 "떠도는 공허함"을 가지고 "금연하면 뭐해? 한번 살지 두번 살아? 얼마나 오래 살려고? " 

스트레스가 과격히 쌓이는 일도 있었지만 공겨롭게도 같은 날 이렇게 반문하다가 다시 피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비도 내리고 오늘 길가에 흡연하시는 분들도 많이 마주치고 문뜩 떠오르는 생각에 몇자 적어보았어요 

참고만 해주세요 여러분께서도 분명히 이러할 때가 곧 오실 것입니다 

ps. 공허함 또한 지독한 한귀일 뿐이랍니다 스스로 방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