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의 신선한 공기와 한주가 틀리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내평생 처음으로 하루에 한번씩 확인하는 하루 1시간 산책의 시간이 

금연 10개월간

이제는 너무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처음 그 9주간

죽일듯한 금단증상들

(불안.초조.호흡곤란.무기력.불면증.폭력성.우울감.상실감.패배감.그냥온몸이 안좋은기분.등등)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그 극단적이던 불면증.

사람들이 왜 극단적인 생각을 하고

무기력증이라는걸 태어나 처음 겪어보며 수없는 날들을 눈물로 혼자 밤을 지새우며 나를 달래며 지내오는 

이시간들.

하루 2갑은 우습게 25년을 넘게 피워오던 제자신을.

비행기라도 타려면 줄담배 10개는 피고

절대금연이라는 곳에서도라도 어떻해든 피워왔었던 제정신 아니였던 내자신이

여기까지 온것에 이제는 신기함을 넘어서 

그냥 바보같았던 내자신에 대한 한심함과 내자신을 버렸던 그 흡연의 시간들이 많은 후회로 남고있네요.

제 주변에도 많은분은 아니지만 

여러케이스로 금연을 도전하시고 

성공 유 무 를 판단하는 척도로 판단될정도로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진행중이신 분들 보면

정말 경외로운 마음이 듭니다.

전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금연을 시작한 케이스라.

정말 아무준비없이 너무 무식하게 시작한 금연이라.

조금이라도 몸상태가 좋아지면 

기분좋게 취하는 날이면 담배생각이 너무 많이 납니다 ㅜ.ㅜ

담배는 참는거다  잊혀지는거다 

그런거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직도 생각나고 앞으로도 생각나고 제가 살아생전에는 계속 생각날것 같습니다.

그만큼 괜찮게 제 스트레스 풀었던 것이 없었기에.

그래도~! 

금연후 너무너무 좋아진 제몸상태와 이제는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힌 담배생각날때 껌씹기.

습관이 담배를 거부할만한 값어치를 찾았습니다.

내가 괴롭힌 내몸이 이제 안아파.  고마워 하고 인사하는것 같아 눈물나게 지켜주고 싶거든요.

ㅎㅎ

그리고~~!! 이제~!!

억울해서 못핍니다.  그리고 다시 피면 제 흡연력을 알기 때문에.

아마 죽으라고 담배수없이 물고 필 저를 알기에 

오늘도 무조건 참고 참습니다.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시련과 어떤 몸의 변화와 감정의 변화가 있겠지만.

이렇게 소중하게 변화시켜주는 금연이라는 것에 오늘하루도 고마운 마음 가지고 살아갑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과 누구보다 아름다울 각자의 몸에게

이제 그만 괴롭히고 더 사랑해주자구요.

PS. 

초장기 공마에 도움을 받고 여러형태로 도움을 줄수있는 방향들 많이 찾아보았는데요.

같이하는 금연과 동지애 이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님들의 인생에 금연이라는 멋진시간과 

다가오는 5월도 누구보다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날들 되길 바라며.

한때 일장(?)ㅋ

간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