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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금연 30일차.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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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일곱 금연 30일차.
작성자 정수킴 작성일 2020-02-13
조회수 4662 추천수 14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지만 담배를 8,9년 정도 피웠습니다. 20대 초반에 군생활하며 흡연량이 늘면서 금연을 시작하기 전 까지 디스플러스를 하루에 한갑+5~6개비 정도 피웠습니다. 1월1일 부터 금연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보조제를 받아 사용했지만 계속해서 실패했습니다. 잔인한 폐암수술 동영상을 봐도, 끔찍한 후두암 환자의 쇳소리 음성을 들어도, 저는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그렇게 2주동안 계속 실패하다가 ‘이것 하나 끊을 의지가 없다면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1월 15일 부터 제대로 마음먹고 참은 것이 30일이 됐네요. 제 자신이 정말 대견합니다. 담배 의존도가 얼마나 강했던지 벌써 흡연몽을 7, 8번은 꾼 것 같습니다. 지금도 길거리 흡연자들을 보면 흡연욕구가 생기고 그 냄새가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끔찍한 것을 입에 다시 댔다가는 또다시 정말 힘들어질 것을 잘 알면서도 하나 쯤 피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잘 참아냈습니다. 금연을 하니 제 자신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보통은 몸에 어떠한 문제를 느낀 후에 뒤늦게 금연을 결심한다는데, 아무리 담배를 펴도 몸에 전혀 문제도 없고 건강한 이십대에 금연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같은 흡연경험자들은 공감해 줄 것입니다. 저도 30일간 공감마당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기에 이 곳에 저와같은 20대 분들이 있다면 제 글이 또다른 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공감마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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