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시작하시면 가장 어려운게 자기합리화, 독한 한귀 참기라 생각 되네요.

그리고, 훅오는 한귀에 잡혀가지 않게 그때가 오면 어떻게할지 미리 나름의 대처방법을 생각해 두는게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 바탕으로 혹시 다른분한테 도움이 될지 몰라 몇자 적습니다.

저도 수없이 도전하고, 한귀한테 속아 자책하고 많이 실패를 반복 했네요.

이번에는 한귀가 오면 마음을 달리 먹기로 했습니다.

돌아보면. 저같은 경우는 한귀를 너무 빨리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실패를 한것 같습니다. 조급함 때문에...그리고 이 고통이 평생 갈거 같고 등등...

근데 이번 금연 도전은.

한귀가 왔을때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그래. 니 왔나?

좀만 기다려 내가 할일이 있어 좀 있다 얘기하자 잠시만.

억지로 팅겨내려 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리곤,

1단계. 주머니에 있는 목캔디 사탕을 하나 먹습니다.

2단계.그래도, 한귀가 옆에 있으면, 잠시만하고, 껌을하나 씹습니다.

*대부분 이쯤 되면 약한 놈들은 지쳐 도망 가더라구요.

뿌듯합니다.

3단계.근데 독한놈은 그래도 옆에서 찐득이 처럼 있습니다.

그때. 또 잠시만 하고, 내가 왜 금연 해야하는지 생각 합니다. 이정도 되면 대부분 도망 갑니다.

4단계.진짜 독종이면 쉼호흡 열번하고, 비상 약하나 먹고 1시간 후에보자하고 타일러 놓습니다.

지금까지는 3단계 까지만 간것 같은데, 전 나름 효과를 보았던것 같습니다.

경험상 너무 조급해하고 빨리 해결할려고 하다보니, 실패 한것 같습니다.

다른분들도 나름 참으시는 방법이 있을실텐데, 여기 고수 쌀집아저씨님 말씀처럼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처음시작하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성금평금하시고, 행복하세요.

※몸에 냄새 안나는게 어떤 느낌인지 쪼금 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