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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 한 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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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장산 | 작성일 | 2019-12-16 | ||
조회수 | 4098 | 추천수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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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다섯 갑이 필요했으니. 대국 습관처럼 꺼내고 피우고 끄고 손가락에 없으면 다시 꺼내고…. 끊은 건 (이)창호한테 타이틀을 다 빼앗겨 대국 수가 확 줄어든 탓도 있습니다. 또 금연 구역이 늘어나고 제재가 심해졌어요. 1995년 미국에 놀러 갔는데 10시간 넘게 기내에서도 못 피우고. 흡연이 더 고역이었죠. 성질이 나 확 끊었어요."
출처-네이버 뉴스
바둑 우승보다 금연을 평생 가장 잘 한 일이라고 회상하네요. 하루 다섯 갑의 체인스모커가 홧김에 끊었다는 말을 하는 걸 보니 왠지 웃음이 납니다. 시작은 홧김이었지만 담배와 한 몸일 정도로 애연가이고 왕골초였던 그의 금연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지난 날 오랜 세월 동안 몹쓸 물건과의 입맞춤, 몹쓸 습관 속의 침잠에서 벗어난 금연기 그 역겹고도 냄새나던 누추한 기억을 끊어내고 지금 이 순간 맑은 숨을 쉰다는 생각만 해도 기쁩니다. 저에게도 금연은 살아온 날 동안 가장 잘한 일로 회상됩니다.
공마에 글을 남기는 현재의 우리들은 모두 금연인입니다. 금연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실패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이나 이곳에서 금연을 목표로 글을 쓰는 순간은 모두 금연수행자입니다. 생애 가장 잘하는 일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금연 3일차의 분투기나 기천일 금연인의 추억담도 모두 소중한 금연 자료입니다.
금연! 함께 하면 더 쉽고 함께 이루면 더 기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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